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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면소식

“제23회 삼례딸기대축제, 역대 최대 규모인 10만여 명이 찾았다”

원제연 기자 입력 2025.03.13 18:07 수정 2025.03.13 06:07

작년 축제 2배 물량 20톤 매진 ‘진풍경’… 삼례딸기 우수성 실감
공식 마스코트, 포토존 없어 ‘아쉬움’… 셔틀버스 운행 필요 지적

‘제23회 삼례딸기축제’가 역대 최대 규모인 10만 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등 성황을 이루며 막을 내렸다.

완주군이 주최, 삼례농협과 완주문화재단이 주관, 농업경영인연합회와 우석대학교, 완주DMO가 후원한 이번 축제는 삼례농협 뒤 공영주차장에서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열렸다.

올해는 ‘봄철 찾고 싶은 축제’로 만들기 위해 어린이를 동반한 30~40대를 겨냥해 작지만 다양한 체험과 딸기를 활용한 먹거리를 마련, 호응을 얻었다.

또한 시중가격의 30%이상 할인 판매를 실시한 결과, 작년 축제의 2배 물량인 20톤이 오후 4시 이전에 모두 매진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아울러 이번 축제에서는 삼례딸기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체험과 판매 행사가 진행됐는데, 특히 삼례딸기를 활용해 만든 ‘완주삼례딸기퐁당막걸리’가 완판 되며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와함께 방문객들은 딸기 수확 체험, 대형 딸기 케이크 만들기, 딸기 스탬프 이벤트, 딸기 꿈나무 자랑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삼례딸기의 달콤한 매력을 직접 경험했다.
↑↑ 제23회 삼례딸기축제가 역대 최대규모인 10만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사진은 딸기 케이크 퍼포먼스 모습.
ⓒ 완주전주신문

다만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비해 추억을 남길만한 포토존이 거의 없고, 23년이란 역사와 전통을 가진 축제임에도 불구하고 삼례딸기를 상징하는 공식 마스코트나 굿즈(상품)가 없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실제 마스코트는 단순히 상징뿐만이 아닌 축제장을 누비며 관광객들과 악수하며 함께 사진을 찍고, 분위기를 띄우면서 즐거움을 더해주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더욱이 축제 특성상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는 점에서 공식 캐릭터나 굿즈 제작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밖에도 주차장 부족으로 인한 관광객들의 불편해소를 위해 셔틀버스 운행을 고려해야한다는 의견도 많았다.

축제를 주관한 삼례농협 강신학 조합장은 “우리 삼례딸기는 당도와 품질 면에서 전국 최고를 자랑한다. 이번 축제를 통해 더 많은 분들이 삼례딸기의 매력을 직접 경험하시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올해 부족했던 부분은 보완해서 내년에는 더욱 완성도가 높은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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