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청축구회(회장 이경환)는 지난 14일 지역의 에너지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나눔 행사는 전북은행노동조합(위원장 정원호)의 후원을 받아 이뤄진 것으로, 이경환 회장을 비롯한 완주군청축구회원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삼례읍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4가구에 연탄 2,000장을 전달했다.
완주군청축구회원 외에도 이날 유희태 완주군수와 아내 박길주 여사, 문성철 완주군부군수, 이순덕 군의원, 유원옥 읍장을 비롯한 삼례읍행정복지센터 직원 등 10여 명이 참석, 함께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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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청축구회가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를 가졌다. 사진은 연탄나눔 봉사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
ⓒ 완주전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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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나눔 행사는 현재 완주군청축구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상곤 완주군청 공무직노조위원장이 평소 두터운 친분을 자랑하는 정원호 전북은행 노조위원장에게 요청해 이뤄졌다.
앞서 완주군청축구회는 올 여름 ‘하계 단합대회’ 당시, “연말에 연탄 나눔 행사를 하자”는데 회원들이 뜻을 모았다.
행사에 참석한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른 아침부터 땀을 흘리면서 이웃 사랑을 몸소 실천해 주신 우리 군청축구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무엇보다 축구를 하면서도 ‘주민들을 위해 무엇을 할까?’고민했다는 점에 군수로서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경환 회장은 “축구회원들이 주말을 반납하고 연탄 나눔 행사에 한마음 한뜻으로 참여해 준데 대해 고마운 마음을 전하다”며 “축구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나눔과 봉사활동에도 관심으로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