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사회/경제/복지

완주군, 미식 관광도시 준비 본격 나서

원제연 기자 입력 2024.11.28 17:04 수정 2024.11.28 05:04

치유농장 체험과 전통 고택 투어 등 두 가지 테마 개발 ‘호응’
수도권 타깃층 대상으로 여행사 연계해 정기여행상품 출시 예정

완주군이 지역 특산품과 미식 체험 콘텐츠를 결합한 ‘미식관광 상품’을 출시하는 등 미식 관광 도시를 위한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

미식관광 상품 개발은 전북특별자치도 ‘전북형 미식관광 활성화 사업’의 일환이며, 지난 9일부터 24일까지 ‘완전한 맛, 완주에서 즐겨봐’라는 슬로건으로 펼쳐졌다.

특히 내국인은 물론 대만, 프랑스, 인도 등 다국적 외국인이 다수 참여해 호평을 얻었다. 완주군은 이번 미식관광 상품 개발에 있어 지역 특성을 반영하고 있다.

실제 치유농장 체험과 전통 고택 투어 등 2가지 테마로 준비해 참여자 선호도에 따라 선택해 미식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먼저, 귀농·귀촌 청년 농업인이 운영하는 치유 농장과 연계한 ‘치유로컬미식관광’ 상품을 개발했는데, 참여자들이 직접 농장에서 재료를 수확하고, 완주 로컬푸드를 활용한 건강한 미식 체험과 심리 치료를 더한 치유 미식이 더해졌다.

또한 오성 한옥마을의 소양고택과 연계, 전통 한옥에서의 고즈넉한 쉼을 경험하고, 지역 제철 과일을 활용한 과일청 만들기 체험을 통해 완주 9품 특산물을 널리 알렸다.
↑↑ 완주군이 지역 특산품과 미식체험(사진) 콘텐츠를 결합한 미식관광 상품을 출시하는 등 미식 관광 도시를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 완주전주신문

군은 이번 시범 운영의 성과를 바탕으로, 참여자 대상 만족도 조사 및 상품 보완을 통해 수도권 타깃층을 대상으로, 여행사와 연계해 정기여행상품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미식관광 상품 개발을 통해 고유한 미식자원을 널리 알리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전북을 넘어서 수도권 관광객에게 완주군의 브랜드파워 상승은 물론 지역 농산물 소비 증대로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설선호 관광체육과장은 “단순 관광에서 벗어나 로컬푸드와 체류형 관광을 결합한 이번 미식관광은 참여자들에게 완주에 대한 새로운 힐링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미식관광 콘텐츠 개발과 다양한 홍보·마케팅을 통해 로컬푸드 1번지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으뜸 미식 관광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완주전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