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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복지

郡공무원노조 위원장 보궐선거, 오는 27일 실시

원제연 기자 입력 2024.03.22 10:38 수정 2024.03.22 10:38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 카카오톡·문자 등 전자투표로 진행 예정
고환희·이성진 등 2명 입후보… 유정아·이지영, 러닝메이트로 나서

이운성 위원장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인해 완주군공무원노동조합(이하 완공노)이 임원(위원장) 보궐선거를 치른다.

이는 “위원장이 궐위된 날(2024.01.31.)로부터 60일(2024.03.31.)이내 후임자를 선거한다”는 ‘선거관리규칙 제10조’에 따른 것.

선거는 완공노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민식, 간사 이재혁)가 주관, 오는 27일 8시부터 오후 2시까지, 카카오톡과 문자 링크 전송 등을 통한 전자투표로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완공노선관위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입후보자 등록 신청·접수를 실시했다.

그 결과, 고환희(기호 1번. 완주산단사무소), 이성진(기호 2번. 사회복지과)등 2명이 등록을 마쳤다.

또한 고환희 후보와 이성진 후보의 러닝메이트(부위원장)로 유정아(경제식품과) 후보와 이지영 후보(건축허가과)가 각각 나섰다.
ⓒ 완주전주신문

먼저 고환희 후보는 “‘비판보다 무관심이 더 무섭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이러한 문제의식을 갖고, 노조와 군 집행부 모두 진짜 변화가 필요한 시점에서 조합원들의 무관심을 관심으로 이끌어낼 수 있는 역할을 충실히 하고자 노조위원장에 도전하게 됐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러면서 ▲노조 역할과 지위를 분명히 할 것 ▲기준과 원칙인 지켜지는 공정한 인사 ▲후생복지사업 확대를 통한 처우 개선으로 공무원 자존심 지킬 것 ▲조합원의 의견 적극 수렴할 것 ▲투명한 노조 운영 등을 약속했다.

이성진 후보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입사하지만 공직자의 프라이드와 자긍심은 갈수록 하락하고 있다. 더욱이 악성 민원, 오르지 않는 급여, 열악한 근무 환경에서 신규 공무원 의원면직 건수는 해마다 늘고 있다”며 “개인적인 명예가 아닌 군청 공무원들의 후생복지 사업이 가슴을 뛰게 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출마 배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직원복지의 초점을 젊은 층 및 연령대별 맞춤형 복지로 전환 ▲직원들이 워라밸 하여 중도 포기하지 않고 행복한 삶을 꿈꿀 수 있는 직장분위기 조성 ▲워킹맘의 힘겨운 일상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시책 발굴 ▲노사화합 통한 인구절벽 장애 개선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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