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정치/행정

심부건 의원, 완충저류시설 설치 총력 당부

원제연 기자 입력 2024.02.29 11:01 수정 2024.02.29 11:01

심부건 의원이 완주 일반산업단지 내 완충저류시설 설치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심 의원은 이날 최근 완주 일반산업단지 내에서 예기치 못한 화재나 폭발사고로 인해 유출되는 유독성 화학물질을 사전에 차단하는 완충저류시설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심 의원은 “완주군은 기업유치가 활발히 진행되면서 화학물질을 제조하거나 사용하는 기업도 증가하고 있다”며 “완주 일반산업단지 내 21개 사업장에서 적게는 2에서 최대 49종, 연간 60만 톤에 달하는 화학물질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는 수질 오염과 주민들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 심부건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
ⓒ 완주전주신문

이어 “화학물질은 시간이 지나도 분해되거나 제거되지 않고 수생태계에 심각한 위험을 가져올 수 있다”며 “입주기업들이 취급하는 화학물질에 대한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정보를 구축·관리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완충저류시설은 화재나 폭발 사고 등으로 산업단지에서 누출되는 유해화학물질을 임시로 저장하는 시설로, 수질 오염을 예방하고 주민들의 안전을 보호 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며 “완주 일반산단에도 완충저류시설을 서둘러 설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심 의원은 “완충저류시설 설치는 국비 지원이 필요한 만큼, 중앙정부와 긴밀하게 협의해 나가야 한다”며 “주민들의 안전과 건강 보호는 물론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고, 환경 보호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완주전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