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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복지

“임금님 진상 ‘완주곶감’ 축제에서 만나보자”

원제연 기자 입력 2023.12.08 10:55 수정 2023.12.08 10:55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 간 대둔산도립공원 일원에서 펼쳐져
트롯가수 김의영 등 인기 가수 출연… 시중보다 20~30% 가격 저렴
‘황금 곶감 찾아라’·곶감 경매·가요제 등 다채로운 이벤트 마련

임금님께 진상했던 완주곶감을 한 자리에서 만나는 ‘제9회 완주곶감축제’가 다음 주 개막된다.

완주군이 주최, 운주농협(조합장 정성권)과 완주곶감축제제전위원회(위원장 김두영)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대둔산도립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먼저, 축제기간 동안 20여 농가가 참여해 판매부스를 직접 운영하면서 시중보다 20~30%정도 저렴한 가격으로 곶감을 판매한다.

또한 축제장 인근 대둔산 케이블카와 대둔산호텔 커피숍 등을 20%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고, 대둔산 상가(10%), 하나원리조트(30%)도 방문객들에게 할인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곶감·농특산물 판매 부스도 마련, 지역의 다양한 특산물을 현장에서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전국 어린이 곶감 미술대회 ▲곶감경매 ▲곶감가요제 ▲축하공연 ▲이벤트(황금 곶감을 찾아라) 등 완주곶감을 맛보면서 축제를 만끽할 수 있도록 다채롭게 마련했다.
ⓒ 완주전주신문

특히 TV조선 ‘미스트롯2’에서 파워풀하면서도 매력적인 보이스, 탄탄한 가창력으로 최종 5위를 기록하며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은 김의영이 개막식에 출연, 화끈한 무대를 선보인다.

김의영은 시원한 특유의 시원한 창법으로 ‘캡사이신 보이스’라는 별칭을 얻고, 주목받는 트롯가수로 떠올랐다.

김의영 외에도 골프를 테마로 한 대한민국의 트로트 걸그룹 ‘레이디티’가 폐막식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외에도 장주아, 안준길, 장현성, 박은세 등 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과 운주 구름골 색소폰 동호회, 삼례 고고장구, 운주 라인댄스, 대둔산 패밀리 등 지역 내에서 활동하는 공연팀도 축제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또, 곶감 속 금반지를 넣어 행운의 주인공을 찾는 ‘황금 곶감을 찾아라’를 비롯 즉석에서 완주곶감을 구입할 수 있는 ‘곶감 경매’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이밖에도 관광객 장기자랑, 레크레이션, 곶감 쌓기 대회, 체험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 놀거리가 한상 가득 푸짐하게 차려질 예정이다.

김두영 완주곶감축제제전위원장은 “올해 축제를 통해 다시 한 번 완주곶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데 주력할 예정”이라며“무엇보다 생산 농가의 판매 증대,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완주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완주곶감은 크게 두레시와 고종시로 나눠지는데, 두레시는 검붉은색을 띠며 흑곶감으로 운주와 경천지역에서 주로 생산되고 있으며, 고종시는 동상면 산지에서 원료감을 통해 가공되고 있다.

특히 고종시 곶감은 임금님께 진상했다는 유래가 있으며 당도가 매우 높고, 씨가 없어 최고의 상품으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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