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새마을회(회장 구생회) 산하 우석대새마을동아리(회장 양승진)는 지난 1일 고산면에 위치한 성경샘노인주간보호센터를 방문, 염색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양승진 회장을 비롯한 우석대새마을동아리 회원 10여 명은 평소 거동이 불편해 혼자서 미용실을 찾아가는데 어려움이 많은 어르신들에게 염색을 해주면서 말벗이 돼 주었다.
특히 전문 미용사가 아니라 서툰 솜씨지만 열심히 봉사에 임하는 학생들에게 어르신들은 내내 칭찬을 아끼지 않고, ‘고맙다’는 말로 격려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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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석대새마을동아리가 고산면에 위치한 성경샘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 어르신들에게 염색봉사활동을 펼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 완주전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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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염색을 마친 어르신들의 얼굴에는 환한 미소가 번졌고, 동아리 회원들도 뿌듯함을 느끼며,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다짐했다.
양승진 우석대새마을동아리 회장은 “그동안 여러 가지 봉사를 해 왔는데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봉사는 처음 이어서 걱정이 앞섰다”면서 “서툰 솜씨지만 어르신들께서 너그러운 마음으로 고마워 해 주시고 칭찬 해 주셔서 회원들도 더욱 성실히 봉사에 임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 주기적으로 어르신들을 찾아뵙고 염색봉사 뿐만 아니라 말벗도 해 드릴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석대새마을동아리는 올 한 해 동안 벽화그리기(이서 산정마을경로당), 미니텃밭·고체 세재 만들기 등 탄소중립 실천사업, 환경정화 활동(우석대 대학로) 등 다양한 나눔·봉사활동을 전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