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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복지

우석대새마을동아리, 탄소중립 이어 ‘효(孝)’ 실천

원제연 기자 입력 2023.12.08 10:30 수정 2023.12.08 10:30

어르신 대상 염색봉사와 말벗 돼줘… 지속적 봉사 다짐

완주군새마을회(회장 구생회) 산하 우석대새마을동아리(회장 양승진)는 지난 1일 고산면에 위치한 성경샘노인주간보호센터를 방문, 염색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양승진 회장을 비롯한 우석대새마을동아리 회원 10여 명은 평소 거동이 불편해 혼자서 미용실을 찾아가는데 어려움이 많은 어르신들에게 염색을 해주면서 말벗이 돼 주었다.

특히 전문 미용사가 아니라 서툰 솜씨지만 열심히 봉사에 임하는 학생들에게 어르신들은 내내 칭찬을 아끼지 않고, ‘고맙다’는 말로 격려해줬다.
↑↑ 우석대새마을동아리가 고산면에 위치한 성경샘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 어르신들에게 염색봉사활동을 펼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완주전주신문

이날 염색을 마친 어르신들의 얼굴에는 환한 미소가 번졌고, 동아리 회원들도 뿌듯함을 느끼며,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다짐했다.

양승진 우석대새마을동아리 회장은 “그동안 여러 가지 봉사를 해 왔는데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봉사는 처음 이어서 걱정이 앞섰다”면서 “서툰 솜씨지만 어르신들께서 너그러운 마음으로 고마워 해 주시고 칭찬 해 주셔서 회원들도 더욱 성실히 봉사에 임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 주기적으로 어르신들을 찾아뵙고 염색봉사 뿐만 아니라 말벗도 해 드릴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석대새마을동아리는 올 한 해 동안 벽화그리기(이서 산정마을경로당), 미니텃밭·고체 세재 만들기 등 탄소중립 실천사업, 환경정화 활동(우석대 대학로) 등 다양한 나눔·봉사활동을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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