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사회/경제/복지

완주군인재육성재단, 삼례읍에 새 둥지

원제연 기자 입력 2023.12.01 10:50 수정 2023.12.01 10:50

개소식 열고, 힘찬 출발 다짐… 79명에 장학금 9천 여만원 전달

(재)완주군인재육성재단(이사장 유희태 군수)이 삼례읍(삼례역로 17)에 새 둥지를 틀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 25일 완주군인재육성재단은 유희태 군수, 서남용 의장을 비롯한 완주군의회 의원, 윤수봉·권요안 도의원, 안호영 국회의원, 김난희 완주교육장,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열고, 힘찬 출발을 알렸다.

완주군인재육성재단은 지난 1997년 6월, 지역 주민, 기업, 단체 등으로부터 2억 원의 기금을 모아 용진읍에 ‘완주군애향장학재단’을 설립한 것이 시초다.

이후 2015년 사무국 출범을 거쳐 이듬해부터 (구)고산동초등학교에서 재단을 운영해 오다 접근성 문제 등을 고민한 끝에 올해 10월 삼례로 이전하고, 이날 개소식을 열게 됐다.

현재 애향장학금, 외국어캠프, 중국어학교운영 등을 통한 지역 인재 발굴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한편 이날 개소식은 내빈소개, 국민의례,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축하공연, 떡케이크 커팅식 순으로 펼쳐졌다.
↑↑ (재)완주군인재육성재단이 삼례읍에 새 둥지를 틀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사진은 개소식 떡케이크 커팅식 모습.
ⓒ 완주전주신문

특히 개소식에서는 2023년 하반기 장학생으로 선발된 79명에게 9,000여 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뜻 깊은 시간도 진행됐다.

이날 장학금을 받은 김성주(이화여대)·심세진(전북여고 2년) 학생이 대표로 소감을 발표하기도 했다.

참고로, 올해 상반기에는 206명에게 일반장학금, 생활장학금 등으로 2억5,000만원 가량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개소식에서는 삼례생활문화센터 수강생들의 오카리나·통기타 공연과 재단 중국어학교 학생 13명의 중국 가요(넌 웃을 때가 참 예뻐)합창 등 축하공연도 이어지면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유희태 군수는 “새롭게 태어난 완주군인재육성재단이 향후 미래를 선도할 창의적 인재육성의 요람으로 거듭나 모두가 누리는 미래행복도시 완주, 미래교육도시 완주 실현에 큰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완주전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