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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복지

연말연시 맞아 완주 곳곳에서 나눔 행사 이어져

원제연 기자 입력 2023.12.01 10:48 수정 2023.12.01 10:48

봉동농협 농주모,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 열어
김장김치 3,500포기 담가 관내 소외계층에 전달

본격적인 겨울 추위와 연말연시를 앞두고, 완주군 곳곳에서 나눔 행사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봉동농협(조합장 김운회)도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사랑의 김장 나눔행사’를 열어, 언 추위를 녹였다.

봉동농협 농가주부모임(회장 원복순)이 주관한 이번 나눔 행사에 참여한 회원 40여 명은 바쁜 일과를 뒤로 미루고,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 간 육묘장(봉동읍 율소리 소재)에 모여 재료 준비부터 절이고, 담근 후, 포장하기까지 한 마음으로 팔을 걷어 부쳤다.

특히 올해 역시 농가주부모임에서 휴경농지를 활용해 직접 재배한 배추로 김장김치를 담가 의미를 더했다.
↑↑ 봉동농협 농가주부모임이 소외계층을 위한 김장나눔행사를 펼쳤다. 사진은 담근 김장김치 전달에 앞선 기념촬영 모습.
ⓒ 완주전주신문

행사를 통해 담근 김장김치는 총 3500포기로, 관내 60개 영농회를 통해 독거노인 및 조손가정 등 불우한 이웃들에게 전달됐다.

김운회 조합장은 “대외 경제 여건이 악화되면서 어려운 경제상황으로 인해 나눔이 절실한 이때에 농가주부모임이 올해도 적극적으로 행사에 참여해 주신데 대해 감사를 드린다”면서 “따뜻한 마음으로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가 관내 어려운 조합원님과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봉동농협은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곳을 발굴·지원함은 물론 김장나눔과 같은 지역사회공헌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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