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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복지

“완주곶감 지리적표시제 등록으로 곶감산업 활성화”

원제연 기자 입력 2023.12.01 10:45 수정 2023.12.01 10:45

고종시와 두레시 등 2개 품목 대상… 현장 실사, 20일과 21일 진행
유희태 군수·서남용 의장 직접 설명… 평가위원 긍정 반응 얻어

곶감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리적표시제 등록’을 추진하고 있는 완주군에 대한 현장실사가 이뤄졌다.

지난 22일 완주군은 올해 4월과 9월 1·2차 심사 통과 후 지리적표시제 등록을 위한 현지실사가 지난 20일과 21일 양일간 진행됐다고 밝혔다.

군은 (사)완주곶감연합회(이사장 정택)와 곶감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리적표시제 등록을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다.

‘지리적표시제’는 해당 임산물의 특징이 본질적으로 특정 지역의 지리적 특성에서 유래되고, 생산과 가공의 모든 절차가 인증 받은 범위 내에서 이뤄졌을 때 국가가 품질을 인정해주는 제도다.

지리적표시제로 등록될 경우 상표권을 보호받을 수 있으며, 소비자는 제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받아 품질의 신뢰가 쌓이고, 인지도가 높아져 경제적 효과를 볼 수 있다.

완주곶감 지리적표시제 등록사업은 ‘고종시’와 ‘두레시’ 등 2개 품목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 곶감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리적표시제 등록을 추진하고 있는 완주군에 대한 현장실사가 이뤄졌다. 사진은 두레시 생산농가 실사현장.
ⓒ 완주전주신문

현지실사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지리적표시제 임산물분야 분과위원회와 산림청 관계자 등이 실사단을 구성해 이뤄졌으며, 완주곶감의 지리적 특성과 건조장, 생산농가, 떫은감 재배농가, 완주곶감연합회 운영현황, 완주군 장기계획 등 전반적인 상황을 조사했다.

특히, 20일에는 유희태 완주군수가 직접 고산농협 동상지점 곶감유통센터 실사 현장을 방문, 완주곶감의 홍보와 마케팅계획을 직접 설명해 평가위원들로부터 긍정적 반응을 얻었다.

또한, 21일에는 서남용 완주군의회 의장이 경천면 두레시 생산농가 실사현장을 찾아 완주곶감의 지리적 특징과 상품성을 강조해 평가에 힘을 실어 줬다.

강신영 산림녹지과장은 “완주곶감 지리적표시제 등록 추진은 완주 곶감산업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시작점이다”며 “완주곶감연합회와 함께 완주곶감 브랜드 가치를 계속 높여나가며 관련 사업도 추가 발굴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완주곶감 지리적표시제 등록 최종결과는 내년 1~2월경 최종등록 심사 이후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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