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라북도장애인가족협회(회장 고인식)가 주최, 완주군장애인가족협회와 대승불교 양우종 삼방사가 주관한 ‘2023 희망의 디딤돌’행사가 지난 23일 삼례읍에 소재한 완주군문화체육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희망의 디딤돌’은 ‘희망의 끈 연결운동’으로부터 시작됐다. ‘희망의 끈 연결운동’은 후원자들의 소중한 사랑 나눔을 통해 조성된 재원으로, 우리 지역사회의 저소득, 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꿈과 희망을 주는 캠페인이다.
그동안 전라북도장애인가족협회는 기초수급자, 한부모가정, 소년소녀가장과 다문화가정, 북한이탈주민가정 등 사회적 약자와 소외이웃을 위해 다양한 복지사업을 펼쳐왔다.
이날 행사는 유희태 완주군수, 서남용 의장을 비롯한 완주군의회 의원, 윤수봉 도의원, 서동일 희망의디딤돌 장학재단장, 완주군 관내 장애인 단체 및 가족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공연 후,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내빈소개, 대회사, 환영사, 격려사, 축사,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시상식에서는 강경표·김연화·이종필·정은미씨가 도지사 표창을, 황지은·고세성·이슬비·김효은·김종운씨가 국회의원 표창을, 김보근·강금자·구자선·소병천씨가 도의회 의장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또한 신은경·김동하·최명수·주경순씨가 군수 표창을, 박영자·조은별·강충상·차다혜씨는 군의회 의장 표창, 그리고 장지현·서정현·유지현·이민서씨가 교육감 표창을 각각 수상, 많은 박수를 받았다.
아울러 이날 시상식에서는 최광호·이순덕 군의원과 서리·양정숙씨 등 4명에게 각각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와함께 새마을금고 중앙회로부터 수혜금고로 선정된 완주새마을금고가 전북장애인가족협회에 200만원의 성금을 전달하는 뜻 깊은 시간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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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희망의 디딤돌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진은 기념식 후 기념촬영(사진 아래)과 장학금 전달 후 기념촬영. |
ⓒ 완주전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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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관내 초등학생 20명에게 각각 10만원씩, 중학생 10명에게는 각각 20만원씩, 그리고 고등학생과 대학생 5명에게는 각각 30만원씩 총 550만원의 희망의 디딤돌 장학금을 전달하며, 지역사회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것을 응원했다.
고인식 전북장애인가족협회장은 “‘2023년 희망의 디딤돌’이 장애인과 가족에게 단순히 장학금을 전달하는 것이 아닌 누군가 나와 함께 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이를 통해 힘을 내 어려운 현실을 극복해 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진심으로 소망한다”며 “전라북도장애인가족협회는 앞으로 장애인과 그 가족들의 고충을 경청하고, 소통함으로써 문제 해결은 물론 지역사회 자립 기반 마련을 통해 더불어 행복한 복지사회를 조성하는데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