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문화재단(이사장 유희태 군수)이 완주 관광 활성화를 위해‘미식’을 주제로 실시한‘숏폼(short-form) 공모전’의 수상작을 지난 27일 선정·발표했다.
‘숏폼(short-form)’은 짧은 길이의 영상 컨텐츠를 말한다. 2010년대 후반 들어 생겨나 2020년대 들어 크게 유행하고 있다. 길어야 10분 이내이다.
앞서 재단은 지난 9월 4일부터 11월 7일까지 65일간 작품을 접수했다. 이후, 60초 이내 숏폼 영상을 대상으로 관광전문가 심사와 조회수 및 좋아요 등 대중심사를 각각 합산해 최우수상 1편, 우수상 2편, 장려상 5편, 아차상 10편 등 총 18편을 선정했다.
특히 참여자들이 직접 올린 영상은 SNS에서 10만여 조회 수를 기록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심사 결과, 영예의 최우수상은 김응균(광주광역시)씨의‘가베한잔’이 뽑혔는데, 주인공이 1930년대로 돌아가 카페를 경험하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
 |
|
↑↑ 완주문화재단이 관광 활성화를 위해 실시한 미식여행 숏폼 영상 공모전 수상작을 선정·발표했다. 사진은 숏폼 수상작 이미지. |
ⓒ 완주전주신문 |
|
김응균씨는 “감성여행도시 완주답게 수많은 맛 집 중 어떤 곳을 선택할지가 가장 어려웠다”며 “앞으로 완주의 멋과 맛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완주문화재단 정철우 상임이사는 “이번 숏폼 공모전은 완주의 젊은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청년의 아이디어로 기획된 사업”이라며 “앞으로 공모전에 그치지 않고 완주 여행객이 완주 예비 여행객에게 추천하는 맛 집 가이드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DMO(지역관광추진조직)사업의 일환으로 개최한 이번 공모전 수상작은 완주문화재단 공식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