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문화재단(이사장 유희태 군수)이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 동안 임신부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태교힐링여행’이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완주 DMO(지역관광추진 조직)의 재생 사업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태교힐링여행’은 마을에 로컬기반의 여행 콘텐츠를 입혀 완주 마을 여행에 활력을 불어넣고 더 나아가 매력까지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여행에서는 아이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적은 수면등 만들기와 한지 초지 뜨기 체험은 물론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은 자연식 로컬밥상, 30년 동안 산부인과 간호사로 일하면서 아이가 태어날 때마다 느꼈던 감동을 담은 영상을 시청하는 시간 등 알차게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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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문화재단이 임신부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태교힐링여행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사진은 판소리 공연 관람 모습. |
ⓒ 완주전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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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창선씨의 대금연주와 송봉금씨의 판소리 사랑가까지 평소에 접할 수 없는 공연이 더해지면서 참가자들에게 늦가을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태교힐링여행에 참여한 김지혜씨 가족은 “임신부의 상황에 맞게 일정이 타이트 하지 않고 여유로워 부부, 가족 간 대화시간을 충분히 가지며 힐링 할 수 있었던 여행이었다”며 소감을 말했다.
정철우 완주문화재단 상임이사는 “완주DMO의 여행으로 재생 사업은 기존 체험 마을에 로컬 콘텐츠를 결합해 새로운 여행코스를 개발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 완주의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여행 콘텐츠들을 개발하여 완주 관광에 촉매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