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관내 사업장 안전 점검에 나서고 있다.
지난 19일 완주군은 이달 12일부터 ‘해피트리’ 사업장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17일까지 완주군 내 60여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순회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장 순회점검은 중대재해처벌법 상 경영책임자의 의무인 사업장 내 안전 및 보건 확보를 위한 구체적인 이행사항에 대한 지도점검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안전·보건에 관한 목표 설정 ▲사업장 유해·위험요인 확인·개선절차(위험성평가) 시행 ▲종사자 안전·보건 의견 청취 ▲도급·용역·위탁 사업장 내 중대재해예방 수준 점검 ▲중대재해 발생 시 대응 매뉴얼 마련 ▲안전·보건 관계법령 상 제반 의무사항 이행 여부 등이다.
또한, 시민재해 대상 사업장에 대해서는 시설물안전법 등 관련 법령에 의한 안전계획 수립여부와 관계법령상 의무사항 이행 등도 이뤄지고 있다.
송완근 재난안전과장은 “이번 순회점검을 통해 사업장 내 중대재해처벌법상 의무사항에 대해 철저히 대비해 안전하고, 중대재해 없는 근무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완주군은 지난 1월 산업안전보건 및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전담조직인 ‘중대재해팀’을 신설하고, 소관 사업장의 중대산업재해 제로(Zero)화 달성 및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과 이행을 역점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