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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기획

‘제50회 봉동읍민의 날’ 성료… 화합과 도약의 한마당 축제

원제연 기자 입력 2022.10.14 10:38 수정 2022.10.14 10:38

2만 7천여 봉동읍민의 화합과 도약을 위한 ‘제50회 봉동읍민의 날’행사가 지난 10일 유희태 군수, 서남용 의장, 안호영 국회의원, 김경회 재경완주군민회장, 관내 기관·사회단체장, 주민 등 5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펼쳐졌다.

이날 행사는 봉동읍(읍장 김춘만)과 봉동읍체육회(회장 정행식), 봉동읍당산제전위원회(위원장 윤정필)가 주최하고, 봉동읍이장협의회(회장 이헌철), 봉동읍부녀연합회(회장 김부덕), 봉동읍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명로)가 후원했다.

먼저 1부 기념식은 봉동생강골공원에서 식전 공연 후 오전 10시부터 입장식과 함께 내빈소개, 국민의례, 시상식, 기념사, 격려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영예의 읍민의 장에는 이광석(효열상)·구광희(선행장)·김경자(애향장)·정용기(체육상)·김봉철(장수상)·서순임(장수상)·김운회(공로상)씨 등 7명이 선정, 단상에 올랐다.

김춘만 봉동읍장은 기념사를 통해 “봉동읍은 인구 2만7천의 거대한 도농복합도시로서 국가중요 농업유산인 생강의 본고장이자, 완주산단, 과학산단, 테크노밸리, 수소산업 등 완주군의 경제중심지로 우뚝 서고 있다”면서“읍민의 날을 계기로 모두가 화합하고, 단결해 한 단계 더 성숙한 봉동읍을 만들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내빈축사를 끝으로 기념식이 마무리되고, 이어 2부 체육행사는 이선영·이정란 선수의 페어플레이를 다짐하는 선수대표 선서를 시작으로, 고리걸기, 신발넣기, 투호, 육상 400m계주, 줄다리기, 윷놀이 등 다채로운 종목이 리별 대항전으로 펼쳐졌다.

오후 4시에는 상장기공원으로 옮겨 봉동의 안녕과 화합, 번영을 기원하는 당산제가 당산제전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됐다.

이어 오후 6시부터는 봉동읍민의 날의 백미 ‘씨름대회’가 봉동읍체육회 주관으로 봉신교 둔치공원에서 펼쳐졌는데, 비가 내리는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4천여 명이 넘는 많은 주민들이 씨름장을 찾아 오랜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봉동씨름의 진수를 만끽했다.

또한 봉동읍민의 날 행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또 하나의 볼거리인 ‘불꽃놀이’가 주민들의 환호와 함께 까만 가을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씨름대회의 열기는 노래자랑으로 이어졌다. 특히 이날 ‘메들리 트로트 4대 천왕’인 진성과 ‘영원한 오빠’로 불리는 남진이 초대가수로 나와 분위기를 한껏 끌어 올렸다.

노래자랑에서는 전날 치열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8명이 무대에 올라 자신의 숨은 끼와 재능을 아낌없이 발산한 결과, 김용임의 ‘사랑님’을 부른 유건주씨가 대상을 수상, 봉동읍의 가왕으로 등극했다.

이밖에도 올해 봉동읍민의 날 행사에서는 신나는 예술버스 공연, 냉장고, TV, 김치냉장고 등 1천여 점이 넘는 경품 추첨 등 푸짐하게 마련돼 주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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