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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복지

‘청년의 도시’ 완주군에서 두 개의 행사 마련 ‘이목’

원제연 기자 입력 2022.10.14 10:32 수정 2022.10.14 10:32

이달 14일부터 ‘글로벌 소셜임팩트 페스타’·‘완주 가을빛 맥주축제’예정
청년공동체 주관, “완주 청년 위상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 기대감 증폭

국내 각 기초단체들이 지방소멸과 청년인구 절벽을 걱정하는 가운데 18세 이상 39세 미만의 완주군 청년인구는 지난 2개월 동안 250명 이상 급증하면서 ‘청년의 도시’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완주군에서 청년이 중심이 되는 의미 있는 두 개의 행사가 마련, 이목을 끌고 있다.

오는 14일부터 이틀 동안 완주군청과 문화예술회관 등에서 완주군 청년공동체가 중심이 돼 ‘글로벌 소셜임팩트 페스타 인(in) 완주’가 열린다.

이날 오후 5시부터는 군청 주차장에서 별도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완주 가을빛 맥주축제’가 펼쳐진다.

이들 두 개 사업은 올 초, 전북도의 청년사업 공모에 완주군이 최종 선정돼 도비 보조금에 군비를 보태 추진하는 것으로, 청년공동체 유니믹스와 해봄교육공동체가 각각 주관하게 된다.

‘글로벌 소셜임팩트 페스타’는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활동을 통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임팩트)을 끼치는 행사를 말하는 행사로, 완주 청년들이 중심이 돼 전북 청년과 해외 유학생들이 함께 소통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모색한다.
ⓒ 완주전주신문

행사 첫날인 14일 오후 2시 완주군 문예회관에서 국내외 청년 300명과 내빈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이 열린다. ‘지속가능한 청년 인생 완주’를 주제로 김재춘 가치혼합경제연구소 소장과 이윤형 더함 팀장 등이 발제에 나서는 컨퍼런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 둘째 날인 15일에는 청년 혁신가들이 완주사랑 서포터즈를 출범시키는 ‘완주 팸투어와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한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완주 가을빛 맥주축제’는 지역대학 청년문화동아리의 공연과 체험부스 운영, 야간 불빛축제, 청년 플리마켓, 먹거리 부스 등 공연과 체험과 판매가 함께 이뤄진다.

지역 청년들과 대학 공연팀, 청년단체 관계자 등이 참여할 이번 행사에는 약 1천여 명이 축제를 즐길 것으로 보인다.

완주군의 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의 청년들이 연대와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전북사랑 정신과 자긍심을 갖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 청년 행사를 지역 관광프로그램과 연계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방안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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