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1년 동안 가족과 함께 살아보며 귀농교육을 받을 수 있는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의 내년도 입교생을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
고산면 삼기리에 위치한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는 22평형 4세대, 18평형 6세대 등 총 10세대가 1년간 거주하며, 귀농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한 연립주택형 시설이다.
귀농을 고민하는 예비 귀농인들이 살아보며, 영농 교육 및 농촌생활의 전반적인 컨설팅을 받을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주요 교육내용은 △기초영농교육 △농기계교육 △멘토 농장과 1:1 맞춤형 컨설팅 및 실습지원 △용접기술 등 농촌생활 실용교육 등 연 200시간으로 다양하게 짜여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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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이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의 내년도 입교생을 이달 28일까지 모집한다. 사진은 완주군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전경. |
ⓒ 완주전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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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난 2017년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 1기생부터 6기생까지 교육을 전담해온 완주군귀농귀촌지원센터의 체계적인 귀농교육 커리큘럼은 교육생들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역 네트워크를 활용한 일자리 연계, 주택·농지정보 등이 제공돼 안착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입교생 모집은 이달 11일부터 28일까지 총 3주간 진행되며, 완주군청 농업축산과 귀농귀촌팀을 직접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좀 더 자세한 사항은 완주군청 귀농귀촌팀(063-290-2473) 또는 완주군귀농귀촌지원센터 홈페이지 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박철호 농업축산과장은 “우리 완주군은 예비 귀농인들을 위한 교육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고, 다양한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어 안정된 귀농정착을 위한 최적의 장소다”며 “귀농을 고민 중인 도시민들의 많은 신청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이외에도 농촌에서 마을주민과 직접 어울려 살아보며 귀농귀촌을 경험할 수 있도록 각 읍·면의 빈집을 수리해 운영 중인 ‘귀농인의 집’도 수시로 모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