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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교육/체육/아동청소년

연석산미술관에서 최은우 작가 개인전 연다

원제연 기자 입력 2022.08.05 10:16 수정 2022.08.05 10:16

일상 속 사건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소재로 흔적들 재구성

패턴을 이용한 드로잉 그리고 회화와 조형예술에 기반한 회화작업을 하는 최은우 작가가 동상면에 소재한 연석산미술관(관장 박인현)에서 개인전을 연다.

이번 개인전은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의 창작공간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연석산미술관의 레지던스(5기) 입주작가 성과보고전으로 이뤄졌다.

앞서 연석산미술관은 지난 5월 온라인 공모를 통해 13명(국내 11인, 국외 2인)의 지원신청을 받아 1차 서류심사, 외부심사, 심층면접 등을 거쳐 김형숙, 아이노아 마르티네즈(Ainhoa Martinez.스페인), 발진냠 수흐벌드(Baljinnyam Sukhbold.몽골), 김아롱·다롱, 이부안, 최은우 등 7명의 국·내외 미술작가를 선정했다.

이 가운데 최은우 작가는 5기 입주작가 중 세 번째로 오는 12일까지 개인전을 연다. 작가는 일상 속 사건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소재로 흔적들을 재구성 하고 있다.
ⓒ 완주전주신문

또한 사람들의 다양한 관계 속에서 나타나는 감정, 일상적 사건과 사회적 사건이 어떻게 맞닿고 있는지, 그 나타나는 방식을 연결해보며 이를 재해석한다. 그리고 그 이미지를 회화와 드로잉, 그리고 다양한 소재연구를 통해 은유적, 상징적으로 표현해보고자 노력하고 있다.

연석산미술관 레지던스에서 작가는 주로 내면의 이야기를 패턴 드로잉을 통해 주로 평면작업을 진행했다. 작품 속 세밀한 패턴은 반복과 파장, 연속성, 잔재를 뜻하며 또 다른 언어로서의 기록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보는 위치에 따라 다른 색감을 느끼게 하는 기법 등은 관람자가 관람하는 위치, 관점과 시각의 상대적인 차이를 상징한다.

한편 최은우 작가는 계원예술대학교 애니메이션과, 동 대학 애니메이션 심화과정을 졸업했다. 서울, 전주, 완주에서 7회 개인전을 했으며, 완주 누에 아티스트 레지던시, 전북도립미술관 창작스튜디오에 참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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