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지사는 지난 달 28일 민선 8기 도정의 핵심 전략으로 추진 중인 ‘활력 넘치는 농산어촌 조성’을 위한 현장 행정에 나섰다.
이날 김 지사는 운주 농촌 유학센터와 고산미소한우 육가공센터를 차례로 방문, 현장 관계자를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지원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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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주농촌유학센터 찾아 활성화 지원 약속
유희태 군수, 도 차원의 적극적 관심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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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도지사는 운주농촌유학센터를 방문, 유희태 완주군수와 함께 농촌 유학 간담회를 갖고, 활성화 방안 등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는 서남용 의장과 이기열 운주농촌유학센터장, 임진희 완주 열린마을 농촌유학센터장, 전북도와 완주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특히 유 군수는 “농촌유학은 폐교 위기의 농촌학교와 지역을 살리는 대안”이라며 “농촌유학이 활성화 되면 마을이 활기를 되찾고, 나아가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중요한 고리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유 군수는 “완주군은 수려한 자연환경과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등 명품교육 인프라가 구축된 농촌유학의 최적지”라며 “아이들이 자연을 즐기며 즐겁게 생활하고,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는 성공적인 농촌유학센터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도 차원에서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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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관영 도지사가 운주농촌유학센터를 방문, 간담회를 통해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 완주전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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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용 군의회 의장도 “농촌유학은 쾌적한 자연환경에서 생활하며 도시와 농촌을 서로 이해하고 공동체 정신을 함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역소멸을 막을 대안 중 하나”라며 “수도권에서 완주로 농촌유학과 귀농귀촌을 많이 오고, 완주 농특산물이 수도권에서 판로를 많이 확보할 수 있도록 도 차원에서 적극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이에 대해 “농촌유학이 활성화되면 지역 균형발전은 물론 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농산어촌 학교의 활성화와 이로 인한 인구 유입 등 여러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완주군의 농촌유학센터를 보니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됐다”고 대답했다.
덧붙여 “10여 년 전에 전국 최초로 농촌유학 관련 조례를 제정했던 전북이 아직 활성화 전 단계에서 머물러 있어 안타깝다”며 “가족체류형 농촌유학까지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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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미소한우 사업장 방문, 애로사항 청취
6차 산업 혁신 통해 행복한 농촌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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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는 이어 완주한우협동조합(이사장 국원호)이 운영하는 고산미소한우 사업장을 방문, 사업 성과와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완주한우협동조합은 지난해 기준, 조합원 250명, 매출액 247억 원을 달성한 전라북도 우수 6차 인증 경영체다. 특히 수익금 일부를 매년 수 천 만원을 장학금, 소외계층 나눔에 쾌척하는 등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모범 사업장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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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관영 지사가 완주한우협동조합이 운영하는 고산미소한우 사업장을 방문했다. 사진은 간담회 후 기념촬영 모습. |
ⓒ 완주전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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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간담회에서는 농촌 융복합산업 내실화를 위한 판로개척 및 공동마케팅, 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 문제 등 농가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전라북도는 농생명산업 수도답게 경쟁력 있는 농업을 강화해 활력 넘치는 농산어촌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농식품 6차 산업의 혁신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농촌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