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시작된 ‘아파트 르네상스’가 사회적 가치 실현으로 그 범위가 넓혀지고 있다.
지난 14일 완주군은 군청 대회의실에서 17개 아파트가 참여하는 르네상스 봉사단 45명에 대한 위촉 및 발대식을 가졌다.
봉사단에 참여하는 아파트는 1권역(이서·상관), 2권역(삼례·봉동·용진)으로 각각 나눠 활동을 시작한다.
1권역(이서·상관)에는 이서 남양사이버, 에코르3, 이노힐스, 혁신 코오롱하늘채, 하늘가, LH9·LH10 등 7개 아파트다.
2권역(삼례·봉동·용진)은 삼례 대명, 동신, 우성, 뜨란채, 봉동 코아루2차, 라송센트럴카운티, 주공, 제일오투그란데, 용진 대영, 원주 등 10개 아파트 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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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 아파트 르네상스가 사회적 가치 실현으로 그 범위가 넓혀지고 있다. 사진은 아파트르네상스 봉사단 위촉·발대식 기념촬영. |
ⓒ 완주전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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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촉받은 르네상스 봉사단은 아파트 르네상스 사업 수혜를 재능기부와 사각지대 소외계층 발굴 등 나눔으로 보답하기로 약속했다. 또한, 탄소 중립 등 환경문제, 펫 문화 등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사업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서 삼례읍 뜨란채 아파트 ‘느티나무 뜨란채’와 이서 혁신코오롱하늘채 ‘하모니카 공동체’는 노래와 연주 등으로 공연을 펼쳤다.
또한, 이서 이노힐스아파트 ‘이노힐스하모니 공동체’는 수제청 50개, 봉동 제일 오투그란데 ‘우리같이공동체’가 아로마오일 50개, 라송센트럴카운티 ‘마크앤펀치 공동체’가 마스크트랩 340개를 각각 재능 기부해 관내 요양원 등 3개소에 전달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아파트 르네상스 봉사단 발대를 계기로 이웃이 이웃을 살피는 공동체가 꽃피우는 것 같다”며 “봉사와 나눔에 적극 나서준 주민 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8년부터 시작된 르네상스 봉사단은 지난해 층간소음예방, 주차질서 및 펫예절 지키는 문화 확산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앞장섰다. 또한 반려식물, 디퓨저 제작·나눔을 통해 코로나 블루 극복, 명절 음식(불고기·잡채) 및 연말 김장을 통해 소외 계층 발굴하는 등 나눔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