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담배연기 없는 금연도시, 속칭 ‘노담(No 담배) 도시’로 만들기 위해 ‘비대면 금연클리닉 운영’에 나서 관심을 끈다.
지난 17일 완주군보건소에 따르면 금연 의도가 있어도 금연클리닉 이용이 어려운 흡연자의 금연 지원을 위해 모바일 금연클리닉 ‘금연ON’을 운영 중에 있다.
완주군보건소는 이달부터 올 연말까지 완주군민과 지역 내 종사자 가운데 금연 도전을 신청할 경우 금연물품을 제공하는 ‘금연도시 완주군’ 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참여 방법은 우선 개인별로 ‘금연ON’ 앱을 다운받은 후 금연정보를 작성하고, 완주군보건소로 설정해 가입한 후, ‘금연미션’ 메뉴로 들어가 금연클리닉 등록카드 미션에 참여하면 신청이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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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이 담배연기 없는 금연도시 만들기를 위한 비대면 금연클리닉 운영에 나섰다. 사진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금연 홍보. |
ⓒ 완주전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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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는 금연대처 전략 등 금연과 관련한 상담을 할 경우, 흡연욕구에 따른 행동 강화물품(가글, 무가당 캔디, 껌, 지압기 등), 보조제 제공, 금연클리닉 등록은 물론 성공 시 5만원 상당의 선물도 지급할 예정이다.
보건소에서 6개월 금연대상자를 등록·관리할 예정인데, 3개월과 6개월이 되는 시점에 자가 인증의 코티닌(Cotinine. 니코틴이 분해되어 나오는 성분)검사를 통해 금연성공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금연 상담은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매일 아침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화(063-290-3023, 3035)나 문자, 모바일 채팅으로 가능하다.
보건소의 한 관계자는 “담배를 피우면 4,000여 가지의 화학물질과 60가지 이상의 발암물질이 나와 폐암이나 식도암 같은 악성 종양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며 “흡연은 자신은 물론 가족과 타인의 건강까지 위협하는 만큼 비대면 금연클리닉에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