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사회/경제/복지

“올 겨울,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며~”

원제연 기자 입력 2022.06.10 09:41 수정 2022.06.10 09:41

용진읍이장협의회, 7년째 ‘사랑의 쌀’ 모내기 행사 펼쳐

이웃 나눔으로 활용될 쌀을 수확하기 위한 모내기 행사가 올해도 진행돼 이목을 끌었다.

지난 3일 용진읍이장협의회(회장 정명석)는 박성일 군수를 비롯해 이장, 부녀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진읍 용흥리 840-1번지 일원에서 ‘제7회 사랑의 쌀 모내기’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사랑의 쌀 모내기 행사’는 용진읍 ‘얼굴 없는 천사’의 선행에 감동받은 용진읍이장협의회가 나눔에 동참코자 지난 2016년부터 이어온 사업이다.

이날 심은 모는 이장협의회가 여름철 잡초제거와 비료주기 등으로 꾸준하게 관리해 가을철에 수확할 예정이다.

또한 수확한 쌀은 올해 연말 관내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등 소외계층에게 전달될 계획이다.
↑↑ 용진읍이장협의회가 연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일 사랑의 쌀 모내기 행사를 펼쳤다. 사진은 참석자들의 기념촬영 모습.
ⓒ 완주전주신문

정명석 이장협의회장은 “농번기임에도 불구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무더운 날씨에 모내기에 적극 동참해주신 이장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소외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한결같은 마음으로 사랑의 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직접 모내기에 동참한 박성일 완주군수는 “사랑의 쌀 사업은 이제 용진읍의 브랜드로 정착한 것 같다”며 “오늘 흘린 땀이 좋은 결실로 이어져 연말에 사회적으로 소외된 여러 이웃들에게 작지만 소중한 희망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용진읍이장협의회는 사랑의 쌀 사업 추진으로 지난 2016년부터 2021년까지 6년 동안 1만9000kg을 수확, 총 1900여 세대에 백미를 지원했다.


저작권자 완주전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