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백합생산자중앙연합회(회장 이기성. 이하 연합회)는 지난 달 26일과 27일 양일 간 제주시 조천읍 신촌리에서 ‘백합 등 구근재배 젊은 승계농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연합회에 따르면 코로나19장기화에 따라 해외연수가 어려운데다, 농업인 간의 모임도 어렵고, 재배농업인이 점차 고령화 돼가고 있는 상황에서 젊은 승계농 육성이 무엇보다 절실하다는 점에 공감대가 형성됐다.
이에 연합회는 전국의 젊은 승계농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개최하게 된 것.
이날 총회는 이기성 연합회장과 전국 젊은 승계농, 절화수출통합조직인 케이플로라, (주)제라 등 화훼수출업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 선진농가 견학과 상호 정보교환 등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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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한국백합생산자중앙연합회가 제주시에서 백합 등 구근재배 젊은 승계농 총립총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기념촬영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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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연합회는 이번 창립 총회를 계기로 백합, 튤립 등 구근절화 농가의 생산 현지견학과 정보교환을 통해 재배 품질관리와 다양한 기술 습득은 물론 품질 향상력 제고, 젊은 승계농 간의 의사소통을 통한 영농 의욕을 고취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기성 (사)한국백합생산자중앙연합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여러분이야말로 현재 농촌현장이 고령화되어 가는 어려운 상황에서 우리 화훼산업의 미래를 밝혀 줄 일꾼”이라면서 “우리 연합회 차원에서도 회원들 간의 교육·컨설팅과 행사비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격려하면서 백합생산자연합회의 핵심축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기성 회장은 현재 새농민회 전라북도회장, 한국새농민회의 부회장직을 맡고 있다. 지난 달 12일에 열린 ‘제57회 완주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완주군민 대상(애향분야)을 수상했다.
완주군민대상은 완주군의 명예를 드높이고 지역사회의 안정과 발전에 크게 기여한 군민에게 수여하며, 애향, 문화교육, 나눔봉사, 경제, 효열, 체육, 농림축수산 등 7개 분야에 대해 시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