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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복지

완주군, ‘어린이 안전교육 종합체험관’ 연말 준공 목표 박차

원제연 기자 입력 2022.04.15 10:48 수정 2022.04.15 10:48

총 사업비 39억 원 투입… 현재 터파기 공사 마무리하고 골조공사 추진
인근 놀토피아·전통문화공원과 연계돼 전북 대표 놀이·체험 공간 우뚝
전북 군 단위 단체 최초, 안전하고 행복한 아동친화도시로 한단계 발돋움

완주군이 올 연말 준공을 목표로 놀이형 안전체험 시설인 ‘어린이 안전교육 종합체험관’ 조성 사업을 본격화하는 등 안전하고 행복한 아동친화도시를 향해 한 계단 더 발돋움한다.

지난 6일 완주군에 따르면 고산면 소향리 전통문화공원 부지 내에 조성 중인 ‘완주 어린이 안전교육 종합체험관’은 지난해 말 관련 절차이행을 완료하고, 올해 초 본격 착공에 들어가 최근 터파기 공사를 마무리했다.

체험관은 특별교부세 5억 원과 도 특별조정금 5억 원에 군비 29억 원을 포함, 총 사업비 39억 원을 투입, 대지면적 3,256㎡, 연면적 975㎡ 규모에 지상 2층으로 건립되며, 올해 말 준공 예정이다.

체험관에는 교통안전체험관과 재난안전체험관, 화재안전체험관, VR체험관 등이 들어선다.

버스안전, 횡단보도 등 교통체험과 강풍·지진 체험, 재난대피체험, 소화기 체험, 화재탈출체험 등 교통과 재난, 생활안전 분야 교육을 할 수 있는 10개의 체험장이 조성되는데, 어린이들이 알기 쉽게 모든 분야의 체험을 하면서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다.
↑↑ 완주군이 올 연말 준공 예정인 ‘어린이 안전교육 종합체험관’(사진) 조성 사업을 본격화 하는 등 아동친화도시를 향해 발돋움한다.
ⓒ 완주전주신문

특히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실내와 야외에 휴게공간도 충분히 마련해 놓고 있다.

완주군은 최근 세계적인 원자재난 문제가 있지만 올 상반기 안에 골조공사를 끝내고 각종 시설공사를 거쳐 오는 12월까지 전시체험시설까지 준공하는 등 공사의 차질 없는 추진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무엇보다 체험관이 준공돼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갈 경우 바로 옆에 있는 놀토피아, 전통문화공원과 연계돼 전북의 대표적인 체험과 놀이의 공간으로 각광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뿐만 아니라 전국 어린이들이 체험형 안전교육을 받고 재난과 각종 안전사고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함양함은 물론 전북 군(郡) 단위 최초의 안전체험관을 조성한 ‘아동친화도시 완주군’의 브랜드 가치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박성일 완주군수는 지난달 30일 지역 주민들과 함께 체험관 공사 현장을 방문하고 추진사항을 점검한 뒤 주민들과의 소통 시간을 가졌다.

박 군수는 이 자리에서 “지역 내 안전체험관이 없어 우리 아이들이 타 지역으로 견학을 가서 교육을 받는 실정이 안타까워 체험관 조성에 나서게 됐다”며 “아동친화도시 완주군 이미지에 걸맞은 어린이 안전교육 종합체험관을 조성하는 중요한 사업인 만큼 향후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완주군은 지난 2016년에 전국 시·군 단위에서는 처음으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인증 받았으며, 2020년에는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획득한 바 있어 ‘어린이 안전교육 종합체험관’ 조성이 아동친화도시의 면모를 더해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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