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연 완주군장애인연합회장이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특별한 나눔을 베풀어 이목을 끌었다.
지난 8일, 연합회 사무실 앞 주차장에서 박성일 군수와 완주군 사회복지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양파 나눔 행사’를 연 것.
행사를 통해 15kg들이 양파 500망을 군내 장애인 시설 및 단체 등 20개소에 전달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김 회장이 코로나19로 인해 3년째 취소된 ‘장애인의 날’ 행사의 아쉬움을 달래고자 특별히 기획한 것이어서 의미를 더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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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장애인연합회 김덕연 회장이 장애인의 날을 맞아 사랑의 양파 나눔행사를 펼쳤다. 사진은 전달식에 앞선 기념촬영 모습. |
ⓒ 완주전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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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설날에도 김 회장은 ‘사랑의 떡국떡 나눔행사’를 열고, 완주군 내 장애인시설 및 단체 등 20개소에 떡국떡 400kg을 전달한 바 있다.
김덕연 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장애인 가족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지 못해 아쉽다. 올해도 장애인의 날이 취소됐지만 장애인의 날이 갖는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