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용(57) 새마을문고 완주군지부장이 회원들과 함께 나눔 활동을 펼치는 것을 시작으로 공식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완주군새마을회(회장 구생회)에 따르면 새마을문고 완주군지부는 추경호 전 지부장의 갑작스런 사임으로 인한 업무 공백을 막기 위해 지난 2일 서면으로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승용 새마을문고 고산면지부장이 완주군지부장으로 새롭게 선출됐다. 이후 지난 28일 완주군지부 회원들은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감염예방을 위해 취임식 대신 이승용 지부장의 취임을 축하하면서, 주민들에게 더욱 더 다가가는 문고회가 되자는 마음을 모아 의미 있는 일을 기획·진행했다.

바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들과 주민들을 위해 안심위생키트 나눔 행사를 열기로 한 것. 이 지부장과 회원들은 이날 손소독제와 위생티슈, 손세정제, 마스크 등으로 위생키트를 포장한 뒤 봉동읍 생강골 전통시장 인근의 점포 상인들에게 나눠줬다.

이승용 신임 지부장은 “경험을 바탕으로 지식과 문화의 나눔, 기본이 바로 서는 공경문화운동을 추진하겠다. 그 시작을 알리는 의미에서 이번 나눔행사를 기획했다”면서 “앞으로도 주민이 함께 참여하고 추진하는 생활밀착형 문고사업을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승용 새마을문고 완주군지부장은 현재 고산메추리농장 대표이자, 완주군새마을회 이사, 완주군 4H 본부 부회장, 완주군체육회 이사, 완주군민속경기 부회장 등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