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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면소식

낭만가도에서 ‘쓰담걷기’ 펼쳐

원제연 기자 입력 2022.04.01 09:44 수정 2022.04.01 09:44

만경강사랑지킴이, 여행·건강·환경 지키기

만경강사랑지킴이(회장 손안나)는 지난 21일 만경강힐링도보테라피 제3코스인 낭만가도에서 쓰담걷기 행사를 펼쳤다.

만경강사랑지킴이는 지난 2018년부터 실시한 만경강 도보여행을, 작년부터 만경강힐링도보테라피와 플로깅을 결합한 ‘쓰담걷기’로 업그레이드했다.

쓰담걷기는 도보여행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것으로, 여행을 하며 건강과 환경을 챙기는 1석3조의 효과를 추구하는 프로그램이다.
↑↑ 낭만가도에서 쓰담걷기 행사 참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 완주전주신문

만경강사랑지킴이는 만경강을 총 8개의 코스로 나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번에 쓰담걷기를 진행한 제3코스 구간은 낭만가도라고 부른다.

이 구간은 동상저수지와 대아댐 구간으로 인도가 없어 도보여행은 불가하다. 하지만 아름다운 드라이브 길로 명성이 자자한 곳이다.

만경강힐링도보테라피 8개 코스 중 유일하게 걸을 수 없는 낭만가도에는 1965년 건설된 동상저수지의 월류하는 물줄기와 전주 최씨 시조묘역, 준공 100주년의 대아댐이 있다.

다양한 이야기와 아름다운 풍경을 간직한 이곳에 더 많은 사람이 찾아오게 할 방법은 무엇일까?

손안나 회장은 “도로 아래 저수지 옆으로 예전 사람들이 다니던 구길이 아직 남아 있으니 이길을 정비하여 도보여행이 가능하게 한다면 낭만가도는 바이커와 도보여행자 모두에게 사랑 받는 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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