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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청 여자레슬링 간판 이한빛, 당당히 태극마크 획득

원제연 기자 입력 2022.03.25 10:28 수정 2022.03.25 10:28

국가대표 최종 선발대회 우승 쾌거… 압도적 기량 뽐내며 기대감 높여

완주군청 여자레슬링 간판 이한빛(여자자유형 62kg급) 선수가 ‘2022년 국가대표 2차 및 최종 선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당당히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군에 따르면 이한빛 선수는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강원도 양구군 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지난 2월 열린 1차 선발전에 이어 두 번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최종선발전 없이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한빛은 첫 번째 경기에서 서울 중구청 소속 김민주 선수를 상대로 압도적인 기량을 뽐내며 8대0 폴승을 따냈다. 이어 두 번째 경기는 상대의 기권으로 손쉽게 결승전에 올랐다.
결승에 오른 이한빛은 평창군청 김보배를 1분 20여초 만에 10대0 폴승으로 누르고, 대망의 우승을 차지했다.
↑↑ 2022년 국가대표 2차 및 최종선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한빛 선수(우측 두번째)와 완주군청 여자레슬링 선수단 모습.
ⓒ 완주전주신문

이로써 이한빛은 오는 4월과 9월에 개최되는 ‘아시아선수권대회’와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권을 각각 획득했다.

특히, 이한빛은 이번 대회에서 단 한 점도 실점하지 않고 전 경기 폴승을 거두는 괴력을 선보이는 등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며 다가오는 아시아 대회에서 메달획득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한빛은 “국가대표로 선발돼 기쁘다”면서 “올해 남은 대회 좋은 성적을 거둬 완주군의 위상을 높이고, 나아가 대한민국 여자레슬링의 위치를 한 단계 끌어 올리도록 더욱 더 훈련에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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