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완주군이 2억83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신속항원검사키트를 무상 배부하고 있다.
지난 3일 완주군은 지난달 28일부터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낮고, 집단생활로 인해 감염위험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1만4256명에게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무상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노인복지시설 이용자 ▲어린이집 영유아와 교직원 ▲임신부 ▲장애인시설 이용자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중증장애인 ▲복지사각지대 등 감염병 대응이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순차적으로 배부하고 있다.
노인복지시설 이용자 2921명에게 1차 배부가 완료됐으며, 3월 말까지 4차에 걸쳐 약 8만5000개를 어린이집 영유아 및 교육원 2629명, 임산부 468명, 취약계층 8268명 등에게 배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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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이 감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신속항원검사키트를 무상 배부하고 있다. 사진은 신속항원검사키트를 나르고 있는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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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항원검사는 키트 내 동봉된 사용설명서를 참고해 검체를 채취해 검사하면 된다. 양성이 나왔을 경우 가까운 선별진료소에 방문,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김동준 사회복지과장은 “오미크론 확산세에 따라 감염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조금이라도 증상이 있으면 자가진단키트로 검사하고, 사적모임과 접촉 최소화 및 일상 속 기본방역수칙 준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