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완주군가족센터로 명칭을 변경하고, 임인년 새해 힘찬 걸음을 내디뎠다.
군에 따르면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2008년 다문화가족지원센터라는 이름으로 개소했고, 2년 뒤, 2010년에는 건강가정지원센터가 문을 열고, 같은 사무실에서 각각의 업무를 진행했다.
두 개의 센터가 생기면서 다문화가족의 한국어교육, 가족단위 프로그램 활성화 등 다양한 지원을 할 수 있게 됐다.
이후 2016년 지역의 모든 가족을 위한 가족복지서비스기관으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통합운영 됐으나, 명칭으로 인해 특정가족만이 이용할 수 있는 센터라는 인식이 강했다.
이에 완주군은 올해부터 ‘완주군가족센터’로 명칭을 바꾸고, 완주군공동육아나눔터 1호점(용진), 2호점(삼봉지역)을 새롭게 위탁·운영 하는 등 완주군 모든 가족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 가족복지서비스의 허브 역할로 거듭나기 위한 준비를 단단히 하고 있다.
완주군가족센터 김정은 센터장은 “다양해지고 있는 가족의 형태와 다양한 가족의 욕구를 열심히 청취하고 포용하여 누구나 편히 이용할 수 있는 가족센터로 새로운 출발을 시작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이정희 교육아동복지과장은 “센터명칭 변경으로 특정 이용자 뿐 아니라 더 많은 가족이 쉽게 방문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가족센터가 지역 가족서비스의 중추적 기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기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가족센터는 완주군가족문화회관 1층에 자리하고 있는 완주가족복지대표기관으로 가족교육, 상담, 취약위기가구지원, 다문화가족 한국어교육, 방문교육, 아이돌봄서비스, 돌봄공동체육성, 공동육아나눔터 운영 등 다양한 가족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프로그램 문의는 완주군가족센터홈페이지 및 유선(063-261-1033)을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