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례신협 유원영 이사장(신협 전북지역협의회장)이 최근 완주군 내 시각 장애인들을 위해 차량을 기증하는 등 지역 사회 공헌에 적극 나서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유 이사장은 평소 전북시각장애인연합회 완주지회(이하 완주군시각장애인협회)에서 운영 중인 완주장애인생활이동지원센터 차량이 노후화로 인해 장거리 운행 등의 어려움으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차량 기증을 결심했다.
이후 지난 해 12월 26일 완주군청에서 김성명 완주군부군수, 김영하 신협전북지부장, 김성주 신협행복나눔부문장, 김철용 완주군시각장애인협회장 등과 함께 완주군 내 시각장애인을 위한 차량(어부바) 기증식을 가졌다. 차량 가격은 3500만원을 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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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례신협 유원영 이사장(사진 맨 우측)이 시각 장애인들을 위한 차량을 기증 하는 등 사회공헌에 적극 나서고 있다. |
ⓒ 완주전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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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차량 기증은 유 이사장이 중앙회 사회공헌재단 이사를 맡고 있어 가능했다.
실제 재단 이사로 재임하면서 중앙회장은 물론 이사들과의 각별하고, 두터운 친분을 맺고 있던 터라 차량을 지원받는데 수월했다는 것.
유 이사장은 지난 2020년 3월 전북지역협의회 운영위원회(6개 지역 71개 조합 평의회장 협의체)에서 신협 전북지역협의회장으로 선출돼 사회공헌재단 이사(당연직)로 활동 중이다.
사회공헌재단 이사로서 그간 소외된 조합에 대한 리모델링 사업비와 경기 침체 빠진 군산경제 회복을 위해 장학금 1억4천만원을 각각 지원했다. 또한 상공인들의 이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1년에 1억 원 씩 보조했다.
뿐만 아니라 전북 체육인들을 위해 3천만원, 그리고 완주 시각장애인 2명에 각각 300만원을 지원했다.
유원영 삼례신협 이사장은 “우리 신협이 조합원의 수익 증대와 함께 소외된 이웃을 돌보고, 나아가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 등 사회공헌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면서 “지원 받은 차량이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하거나 이동에 제약을 받는 시각장애인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유 이사장은 삼봉지구 내 지점 설치를 위한 특별자금 20억원을 확보함으로써 삼례신협의 1천억 시대 개막도 머지않아 이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