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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복지

완주군, 새해 교육·아동 복지 향상된다

원제연 기자 입력 2022.01.14 10:01 수정 2022.01.14 10:01

새해 달라지는 제도 및 시책 공개

완주군이 새해 달라지는 교육·여성·청소년·아동복지 분야의 제도와 시책을 공개했다.

지난 6일 교육아동복지과(과장 이정희)에 따르면 새해 인재양성, 아동보호, 보육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강화된다.

우선 인재양성 분야에서 기존의 특성화고 지원정책을 확대해 특성화고 명장 육성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관내 전북하이텍고와 한국게임과학고의 1~2학년 학생들에게 전문 기술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훈련과정을 지원하고, 3학년 학생들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기업협력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한다.

아울러 전국 최초로 지자체가 운영하는 운주농촌유학센터의 활성화를 꾀한다.

이를 위해 기존 동상초등학교와 진행해 온 농촌유학 협력학교 특화프로그램을 운주초등학교도 함께 지원해 프로그램 다양화와 지역학교의 협력관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현재 운영 중인 아기 백일상 지원에 대한 호응이 커 완주군에 주소를 두고 있는 아이의 ‘첫 돌 상차림’도 지원함으로써 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또한 아동권리침해에 대응하고 아동권리 증진을 위해 아동옴부즈퍼슨 사무소를 조성·운영할 예정인데, 전국 최초이며, 오는 4월 개소한다.

결식우려아동 50명을 대상으로 밑반찬 및 생활용품을 지원하는 ‘완주 행복두끼 프로젝트’도 추진하며, 아동복지시설 및 위탁가정 보호아동 등 분리 보호된 요보호아동의 원가정 복귀와 보호종료 후 지지체계 확립을 위해 아동과 부모의 지속적, 규칙적인 만남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아동급식 지원단가가 1식 6천원에서 7천원으로 인상돼 아동생활시설 일시보호비 지급기준이 시설당 정액(아동양육시설: 월 30만원, 공동생활가정: 월 20만원) 지급에서 시설 보호기간별 지급(아동 일시보호 기간 1일당 2만원 지급)로 변경된다.

아동발달지원계좌 ‘디딤씨앗통장’ 정부 매칭비율이 1:1에서 1:2로 늘어나고, 저축액 지원한도도 월 5만원에서 월 10만원으로 확대된다. 입양아동 양육수당 단가 역시 월 15만원에서 월 20만원으로 늘리고, 입양축하금(1회, 200만원)을 신설하는 등 지원을 강화했다.

또 올 1월 1일 이후 출생한 만 2세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영아수당 지원’이 신설된다. 영아수당은 어린이집 이용 시 보육료 바우처로, 종일제 아이돌봄서비스 이용 시 아이돌봄 바우처, 가정양육시 현금 월 30만원 (22년 기준)을 각각 지급하는 등 대상별 맞춤형 지원한다.

이와함께 만 7세 미만까지 지급하던 아동수당은 지급대상이 만 8세 미만으로 확대한다.

지난 해에 이어 비대면 맞춤형 아동통합서비스를 적극적으로 발굴·추진하며, 영유아 대상 사례관리를 확대한다.

끝으로 올해 1월 1일 이후 전입자부터 전입신고일 기준 다른 시군구에 2년 이상 주소를 두고 있다가 군으로 전입한 세대를 대상으로, 전입 시 20리터짜리 쓰레기봉투 10매를 지급하고, 전입신고 1년 경과 후 5만원 상당의 현금지급에서 전입신고 1개월 이내 현물지원(로컬푸드) 꾸러미 지원으로 지급방식이 전환된다.

이정희 교육아동복지과장은 “새해에 교육·여성·청소년·아동복지와 관련한 혜택이 크게 상향된다”며 “아동친화도시 완주의 명성에 걸맞게 다양한 정책들이 추진되는 만큼 관심을 갖고, 혜택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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