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2022년 임인년(壬寅年)을 ‘새로운 미래를 향한 대전환의 중대시기’라고 규정하고 선제적 방역과 수소경제 1번지 실현 등 주요 현안을 군민과 함께 이뤄 나간다는 뜻의 ‘여민유지(與民由之)’ 자세를 피력하고 있어 관심을 끈다.
지난 3일 군에 따르면 올 한해 완주군은 ‘안전한 일상회복’과 ‘경제 활성화’에 방점을 찍고, 미래 자족도시 신(新)완주 실현을 위해 완주군민만 바라보며 군민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하는 10대 군정방향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완주군은 군민의 안전한 일상 회복이 가장 중요한 만큼 선제적 방역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군정의 최우선 방향으로 배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
먼저 백신 접종을 지원해 흔들림 없는 방역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또 고용안전망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사회 전반의 강한 회복력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대한민국 수소경제 1번지 완주 실현을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하고, 수소특화 국가산단 조성과 이미 유치한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국내 유일의 연로전지 원스톱 인증체계를 구축하는 등 수소 신산업 육성을 제2의 군정방향으로 설정하고 있다.
완주군은 가장 ‘완주’다운 공동체 문화도시 조성과 3조 원 규모의 자족도시 대전환 프로젝트 가속화 등도 10대 방향의 전면에 배치하고 강한 의지를 피력하고 있다.
주민이 주도하고 공동체가 중심이 되는 공유와 공감, 공생, 공동 등 ‘4공(共) 문화 생태계 구축’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로 조성하고, 테크노밸리 제2산단과 복합행정타운 등 대규모 현안 추진과 교통망 확충 등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 인프라 조성에 적극 나선다는 구상이다.
완주군은 2050년까지 탄소중립 도시로의 전환을 목표로 전략산업을 발굴해 완주의 미래 혁신성장을 가속화하고, 완주 방문의해(20121~2022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문화·관광 1번지 완주’의 대외 경쟁력을 높여 나가고, 위드 코로나 시대에 맞는 관광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비해 ‘완주관광 1천만 시대’를 착실히 준비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또한 전국적 선도 모델이 된 ‘완주형 아동친화도시’와 ‘사회적 친화도시’에 이어 어르신들에게 맞는 여가와 주거, 일자리 정책 등을 통해 세계보건기구(WHO) ‘고령친화도시 인증’에 도전하는 등 ‘3대 친화도시’를 조성해 누구나 살기 좋은 삶의 질 높은 으뜸도시 완주의 입지를 다져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완주군은 이밖에 △모두가 잘사는 농(農)토피아 완주 실현 △2100년 역사도시 브랜드 가치 향상과 이를 통한 도시경쟁력 제고 △군민 중심의 자치 군정 등을 10대 군정 방향으로 설정하고 있다.
완주군은 올해 군민의 건강한 먹거리를 보장하는 선순환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로컬푸드 관계형 시장 확대와 안전성 강화에 힘쓸 것이라며 만경강 유역 마한역사문화벨트 조성 등 한(韓)문화 발상지로서의 완주 역사를 재조명해 도시 경쟁력과 위상도 높여간다는 전략이다.
박성일 군수는 “남은 임기 동안에 민선 7기 113개 공약사업을 조기에 이행해 군민과의 약속이 내실 있게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군민 생활과 직결되는 환경 문제 또한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의회와 군민과 함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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