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라북도장애인가족협회(회장 고인식)가 주최, 완주군장애인가족협회와 (사)전라북도신체장애인복지회가 주관한 ‘희망의 끈 연결운동’이 지난 22일 봉동읍에 소재한 완주군장애인연합회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로부터 소외된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 다문화 아동 및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올바르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보탬을 주고자 마련됐다.
무엇보다 후원자들과 1:1자매결연을 통해 온정을 느끼고, 좋은 교육환경 속에서 유능한 인재로 양성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지난 2019년까지 ‘사랑의 끈 연결운동’이란 이름으로, 7회째 이어오다 지난해부터는 갈수록 어려워지는 경제상황 속에 직면한 장애 아동·청소년들의 취업 등 다양한 문제를 고민하고, 극복하자는 의미로 ‘희망의 끈 연결운동’으로 공식명칭을 바꿨다.
뿐만 아니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전국건설산업노동조합 전북지부(지부장 배명인)와 함께 손을 맞잡고 지속적인 행사추진을 약속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발열체크, 손 소독 등 철저히 예방수칙 준수하고,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내빈소개, 대회사, 환영사, 격려사, 축사,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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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북도장애인가족협회가 ‘희망의 끈 연결운동’ 행사를 펼쳤다. 사진은 기념식 참석자들의 기념촬영 모습. |
ⓒ 완주전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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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시상식에서는 김종구·김세윤·강경민·황재두씨가 도지사 표창을, 이은숙·이한종·한효진·황성자씨가 국회의원 표창을, 이슬비·홍남곤·전세철·이슬미씨가 도의회 의장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또한 최성민·박찬호·장다솜씨가 군수 표창을, 양나윤·서현옥·양희원·한요환씨는 군의회 의장 표창을, 그리고 최은준·김지우·백동욱·장필호씨가 교육감 표창을 각각 수상,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이희숙 봉동읍 맞춤형복지팀장과 김덕연 완주군장애인연합회장, 완주군의회 정종윤·윤수봉 의원, 국인숙 봉동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 등 5명에게 각각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와함께 이서초 강범석(4년)을 비롯 관내 35명의 초등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면서, 지역사회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것을 응원했다.
고인식 전북장애인가족협회장은 “전라북도장애인가족협회는 장애인과 그 가족들의 고충을 경청하고, 소통함으로써 문제 해결은 물론 지역사회 자립 기반 마련을 통해 더불어 행복한 복지사회를 조성하는데 목적을 두고 설립했다”면서 “앞으로도 장애 아동·청소년들과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에게 더욱 관심을 갖고, 필요한 일들을 힘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