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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복지

“사랑품고, 행복 담은 1일 찻집” 열려

원제연 기자 입력 2021.12.24 10:00 수정 2021.12.24 10:00

완주군장애인연합회 주최… 희망소리봉사단 열정적 참여
실버카 40대 13개 읍면 전달… 수익금, 불우이웃 돕기 사용

완주군장애인연합회(회장 김덕연. 이하 연합회)가 2019년에 이어 올해도 뜻깊은 행사를 열어 언 추위를 녹였다.

지난 17일 연합회 회의실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철저한 코로나19방역 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사랑품고 행복 담은 1일 찻집’을 연 것.

특히 옷깃을 여미게 하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날 연합회 산하 희망소리봉사단(단장 국인숙) 25명의 단원들이 이른 아침부터 나와 생강차를 끓이고, 붕어빵을 굽는 등 손님맞이에 분주했다.
↑↑ 완주군장애인연합회가 연말연시 불우이웃돕기를 위한 사랑품고 행복 담은 1일 찻집을 운영했다. 사진은 기념촬영 모습.
ⓒ 완주전주신문

이날 박성일 군수도 바쁜 일정 가운데도 참석해 힘을 보탰고, 장애인 관련 단체를 비롯 군내 기업, 기관·단체에서도 행사장을 찾아 응원을 보내줬다.

행사에 앞서 연합회가 13개 읍·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이동편의를 위해 마련한 600만원 상당의 실버카 40대를 전달하는 의미 있는 시간도 진행됐다.

김덕연 회장은 “코로나19가 꺾이지 않고 확산돼 행사를 여는데 어려움이 많았지만 추운 겨울을 보낼 소외이웃들을 생각하니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1일 찻집을 열기로 뜻을 모았다”면서 “내년에도 복지사각지대를 보살피고, 돕는데 관심을 더욱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수익금은 실버카 구입과 연말연시 불우한 이웃을 돕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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