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제1호 협동조합으로 고산미소한우를 운영하는 완주한우협동조합(이사장 국원호. 이하 조합)이 사회 공헌활동을 활발히 펼치면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협동조합’으로 거듭나고 있다.
조합은 지난 달 중순, 완주군청을 방문, 인재육성 장학기금 1000만 원과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1111사회소통기금에 1000만 원 등 총 2000만 원을 기탁했다.
앞서 지난 해에도 인재육성 장학금으로 1천만 원을 전달한 바 있다. 조합은 지난 2015년부터 고산면 미소시장 내 한우판매장과 식당을 운영한 수익금 일부를 기탁해왔는데, 올해까지 인재양성과 장학사업을 위해 전달한 기금은 5000만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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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한우협동조합이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펼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협동조합으로 거듭나고 있다. 사진은 고산미소 임직원들. |
ⓒ 완주전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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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은 또 저출산 시대 극복과 산모의 산후회복, 안정적인 육아환경 등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실제 지난 2019년 1월 말, 완주군과 출산축하용품 지원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 내 출산가정에 소고기와 산모미역을 주 1회 택배로 배송하고 있다.
조합에 따르면 12월 6일 기준, 올 한해 출산축하용품을 받은 산모는 333명이며, 지난 해 384명을 포함하면 지금까지 총 717명이 지원 사업의 혜택을 입었다.
국원호 이사장은“지역주민들의 관심과 성원으로 우리 조합이 존재하고, 성장하고 있는 만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것은 당연한 도리”라면서“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 지역의 미래인 아동·청소년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는 등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조합이 되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완주한우협동조합은 현재 250명의 조합원과 60여명의 직원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