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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복지

“손주 잘 키우는 방법 배웠습니다”

원제연 기자 입력 2021.07.16 08:40 수정 2021.07.16 08:40

완주군새마을회 주관, 손주돌봄교실 20명 수료식
식습관·응급상황 대처·놀이 등 육아방법 교육

조부모가 육아를 맡는 가정이 늘어나면서 완주군의 ‘손주돌봄교실’도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8일 완주군은 완주군새마을회(회장 구생회)가 주관한 손주돌봄교실 참여자 20명에 대한 수료식을 지난 7일 가졌다고 밝혔다.

‘손주돌봄교실’은 전문강사를 초빙해 아이들의 식습관 지도, 응급상황 대처 방법, 손주와 함께 할 수 있는 놀이 등 육아 방법으로 구성, 지난 5월부터 9회에 걸쳐 진행됐다.
↑↑ 완주군새마을회가 주관한 손주돌봄교실 참여자들이 수료식을 마친 뒤 수료증을 들어보이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 완주전주신문

봉동읍에 거주하는 김용화(61)씨는 “첫째 손주를 돌보고, 지금 둘째 손주도 보고 있다”며 “예전 자식을 키울 때와는 환경이 많이 달라진 것을 새삼 느껴 체계적으로 배워보고 싶어 신청했는데 교육 덕분에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처럼 손주돌봄교실은 각 세대의 간극을 메우는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구생회 완주군새마을회장은“더 좋은 할머니, 할아버지가 되고자 손주돌봄교실에 참여한 분들의 사랑과 열정에 감동했다”며 “조부모의 따뜻한 돌봄으로 우리 완주군이 더욱 아이 낳기 좋은 세상에 한 발짝 다가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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