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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항해는 선장과 선원 함께 하는 것”

원제연 기자 입력 2021.07.09 10:23 수정 2021.07.09 10:23

박성일 군수, 간부회의에서 ‘항해 일체론’ 설파
“군민행복 위해 협치와 소통, 변화와 열정” 강조

박성일 군수가 지난 5일 “항해(航海)는 선장 혼자 하는 게 아니라 선원들과 함께 하는 것”이라며 “군민행복이라는 목적지를 향해 방향을 공유하고, 함께 노를 저어가자”는 말로 ‘선장·선원 일체론’을 설파, 관심을 끌었다.

박 군수는 이날 오전 군청 4층 전략회의실에서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협치와 소통, 변화와 열정으로 군민행복을 위한 군정을 펼치기 위해 다 같이 노력하자”며 이 같이 강조했다.

박 군수는 먼저 “민선 7기 3년 동안 법정 문화도시 선정,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유치, 사회적경제 친화도시 선정, 완주 봉동생강 국가 중요농업유산 지정, 글로벌 기업 투자 유치 등 군정의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직원들이 애를 많이 썼다”며 전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 “지난 3년의 성과를 토대로 민선 7기 4년차에는 미래 100년 신(新)완주 실현의 기틀 마련을 위해 수소와 문화를 큰 틀로 삼아 역량을 총결집해 나가자”며 “대한민국 수소도시 1번지 완주 실현, 국내 대표 문화도시 육성, 3조 원 규모의 완주 대전환 프로젝트 추진 내실화 등 군정 8대 운영방향에 맞춰 다함께 앞으로 나가자”고 강조했다.

박 군수는 “인사이동에 따른 업무공백을 최소화해야 할 것”이라며 “조속한 시일 안에 업무 인수인계를 통해 올 하반기 주요 현안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의 대응에 적극 나서 달라”고 덧붙였다.

박 군수는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와 관련해 “7~8월 기재부 심의 단계에서 정치권과 공조를 하는 등 총력 대응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우리 지역의 주요 사업이 기재부 심에서 삭감되거나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대응하고 대선공약 반영을 위한 정치권과의 대응활동도 강화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박 군수는 또 “여름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올해는 강력한 국지성, 게일라성 집중호우가 발생할 확률이 높다는 기상전문가들의 예보가 있다”며 “장마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재난취약시설의 안전점검을 더욱 강화하고, 물놀이 안전사고에도 철저히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

완주군은 이와 관련, 올해 장마가 이달 말경에 종료될 것으로 보고 24시간 재난상황 관리와 단계별 비상근무 체제 유지, 피해발생 시 긴급복구, 주민 행동요령 등 예경보 홍보 강화 등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특히 재해위험지구와 급경사지, 침수우려지역, 산사태 취약지역 등을 대상으로 주기적으로 예찰을 강화하고 우수저류시설과 배수펌프장, 가동보 시설, 수문시설 등은 실시간 가동을 대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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