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사회/경제/복지

완주경찰서, 금융기관 간담회 개최

김성오 기자 입력 2021.07.09 10:05 수정 2021.07.09 10:05

전화금융사기 예방한 삼례·고산농협 직원에 감사장 전달
다양한 협조방안 논의 및 피해예방 위한 적극적 협조 당부

완주경찰서(서장 권현주)는 지난달 29일 수사과 과·팀장, 파출소장 및 완주우체국 등 관내 금융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화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완주경찰서-금융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피해예방을 위한 다양한 협조방안을 논의하였고,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적극적으로 예방한 삼례농협·고산농협 직원에 대해 감사장을 전달했다.

특히, 삼례농협 직원은 지난달 21일 70대 여성 고객이 영업점을 방문하여 다급히 현금 2500만원 인출을 요청하자 수상함을 느껴 차분히 상황을 파악해 경찰청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임을 직감하고 경찰에 신고해 피해를 예방하였다.
↑↑ 완주경찰서가 전화금융사기 피해예방을 위한 금융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간담회를 마친 뒤 참석자들의 기념촬영 모습.
ⓒ 완주전주신문

이날 완주경찰서 수사과에서는 관내 전화금융사기 발생 현황 및 피해 예방사례를 설명하고 △고액 현금인출시 112신고 △금융기관 고객대상 전화금융사기 주의 문자 발송 등 금융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금융기관 관계자들도 현재 시행 중인 금융기관 112신고 제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직원들을 상대로 교육을 강화하고,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협력 사항을 적극 추진하는 등 전화금융사기 피해 확산방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권현주 완주경찰서장은 참석자들에게 “전화금융사기 피해예방 노력에 감사를 표하고 최근 교묘하게 진화하고 있는 전화금융사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지역 내 금융기관의 협조를 통한 공동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주민의 안타까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조금 더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완주전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