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동읍 소재 청운농원(대표 이강훈)이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이들에게 잠시나마 힐링의 시간을 주고 싶다”며 봉동읍(읍장 강명완)에 백합꽃 250다발을 선물했다.
봉동읍에 따르면 청운농원이 기탁한 백합은 지난 1일 문을 연 경로당에 지원했으며, 향후 사회적 고립감과 우울감이 가중되고 있는 취약계층의 우울감 해소 및 정서 지원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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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운농원 이강훈 대표(우측)가 코로나로 지친 주민들을 위해 봉동읍에 백합 250다발을 후원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
ⓒ 완주전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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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훈 대표는 “코로나19로 꽃 성수기인 졸업·입학특수가 사라지는 바람에 큰 어려움을 겪었지만 꽃 팔아주기 등 지역사회의 관심과 성원으로 화훼농가들이 힘을 냈다”며 “받은 사랑을 지역에 돌려 힘든 상황을 함께 이겨나가고 활기찬 지역사회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후원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에 강명완 봉동읍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웃사랑을 실천해준 청운농장에 감사드린다”며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상황을 힘을모아 함께 극복하고 이웃과 이웃이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