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의 마을 음식점, 슈퍼마켓이 치매환자를 함께 발굴하고 돌본다.
지난 2일 완주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치매로부터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지역사회 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8개 사업장을 ‘치매안심가맹점’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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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이 치매안심마을로 저정·운영중인 삼례읍과 소양면 소재 8개 사업장을 치매안심가맹점으로 지정했다. |
ⓒ 완주전주신문 |
치매안심가맹점은 현재 치매안심마을로 지정·운영 중인 삼례읍과 소양면 소재의 음식점, 슈퍼마켓, 카페 등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았으며 승인 절차를 거쳐 치매안심가맹점으로 지정됐다.
지정된 치매안심가맹점은 사업장 구성원이 치매파트너 교육을 이수했으며, 향후 지역사회 치매극복활동 및 치매인식개선에 동참한다.
치매안심센터는 치매안심가맹점을 통해 치매조기검진 안내, 치매관리서비스 소개, 도움이 필요한 치매어르신 발견 시 치매안심센터로 연계하는 등 치매안심센터와 유기적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군은 지속적으로 치매안심가게 지정을 확대해 지역사회 치매안전망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완주군은 만 60세 이상 지역주민 치매조기검진, 치매 치료비 지원, 치매환자 돌봄 쉼터 운영, 치매인식개선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치매극복에 힘쓰고 있다.
이재연 완주군보건소장은 “인적·물적으로 치매 연계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사회 연계 협력에 대한 체계를 마련해 더욱 건강한 치매안심사회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