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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복지

턱없는 세상~ 무(無)장애 완주를 위해

원제연 기자 입력 2021.07.09 09:33 수정 2021.07.09 09:33

완주군장애인복지관, ‘경사로 설치 지원 사업 펼쳐
신전떡볶이·돈브로스 등 삼례지역 삼점 3곳 설치

완주군장애인복지관(관장 조성문)이 ‘무(無)장애 완주’를 만들기 위해 DAOM카페, 신전떡볶이, 돈브로스 등 삼례지역 상점 3곳에 경사로를 설치, 이목을 끌었다.

‘경사로설치’는 휠체어를 타는 지체장애인과 낮은 턱에도 다칠 수 있는 시각장애인, 임산부·노인 등이 안전하게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상가 출입구 턱에 경사로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앞서 완주군 내 지역 상가를 중심으로 주 출입구 형태, 단차, 보도 유효폭, 보행로 접근방해 요소 등 사전 조사를 통해 경사로 설치가 필요하거나 가능한 곳을 검토, 상점주와 협의 후 선정했다.
↑↑ 완주군장애인복지관이 무장애 완주를 위해 삼례지역 3곳 상점에 경사로를 설치했다.
ⓒ 완주전주신문

경사로를 설치한 신전떡볶이 상점주는 “예전에는 장애인들이 턱이 높아 휠체어를 밖에 두고 힘들게 올라오셨다”며 “이제는 직접 휠체어를 타고 안으로 들어올 수 있어 마음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조성문 관장은 “지역 내 경사로 설치를 통해 이동약자들의 편의시설 접근이 보다 용이해지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장애인뿐만 아니라 이동약자들이 언제든 자신이 원하는 곳에 스스로 갈 수 있도록 장애물 없는 무(無)장애 완주가 조성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사로설치와 관련한 문의는 완주군장애인복지관 권익옹호지원팀(070-5153-7283)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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