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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복지

완주군, 의료급여 재정 안정화 나섰다

김성오 기자 입력 2021.06.18 10:08 수정 2021.06.18 10:08

장기입원자 사례관리 위한 간담회 실시
부적절한 의료급여 이용실태 개선 위해

완주군이 부적절한 의료급여 이용 실태를 개선하기 위해 나섰다. 군은 최근 관내 장기입원자 비중이 높은 3개소 요양병원, 의료급여수급자 87명 대상으로 의료급여기관 간담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의료급여관리사, 의료급여담당자, 의료급여기관 대표자 등이 참석해 완주군 의료급여수급자 현황, 의료급여 이용실태, 장기입원사례 등과 일선 현장에서 나타나는 문제점, 애로사항 등에 대하여 정보를 공유하며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장기입원사례관리는 같은 질환으로 31일 이상 입원 진료를 이용하는 의료급여 수급자 중 중복처방, 약물과다, 불필요한 입원 등 비합리적인 의료서비스 이용 행태를 보이는 대상자를 선정해 의료급여 제도 안내, 의료이용 정보제공, 건강상담 등을 제공하고 퇴원할 때 복지자원을 연계해 주게 된다.

현재 완주군은 장기입원 사례관리 등 의료급여 사례관리 사업으로 수급자들이 의료급여 제도를 올바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불필요한 입원을 방지하기 위해 의료급여기관에 협조를 요청해 장기입원자의 퇴원을 유도하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의 심사연계, 합동 방문으로 과잉진료를 예방하고 있다.

완주군 관계자는 “의료급여기관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해 의료급여 수급자가 의료급여 제도를 올바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의료급여 재정 안정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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