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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복지

일자리 참여 어르신, 쌈짓돈 모아 기부 ‘감동’

김성오 기자 입력 2021.05.28 10:34 수정 2021.05.28 10:34

완주노인복지센터 시니어클럽 참여자 10명, 50만원 기탁

완주노인복지센터 시니어클럽 소속으로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어르신들이 일자리 참여로 받은 쌈짓돈을 모아 기탁해 훈훈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20일 완주군은 완주노인복지센터 소속 시니어클럽 참여자들이 일자리 참여를 통해 모은 쌈짓돈 5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완주군은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시니어클럽 등 지역 내 여러 기관을 통해 다양한 노인일자리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그 중 완주노인복지센터 소속 시니어클럽 참여자 10명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재가노인지원서비스 보조 일을 하고 있다.
↑↑ 완주노인복지센터 시니어클럽 참여 어르신들이 쌈짓돈을 모아 마련한 성금을 기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 완주전주신문

올해부터 참여자들이 자발적으로 십시일반 모으기 시작했으며, 가정의 달을 맞아 어려운 계층에 전달해달라며 기부의 뜻을 밝혔다.

전달식에는 완주노인복지센터 이경국 센터장과 시니어클럽 전유덕, 이영임 참여자들이 참석했다. 기탁 받은 성금은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시니어클럽 전유덕 참여자는 “이렇게 일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올해 초부터 참여자들이 뜻을 모아 어려운 계층에 전달할 수 있어 너무 뿌듯하다”며 “어려운 시기지만 아름다운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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