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례읍(읍장 김동준)에 나무기증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다.
읍에 따르면 지난 달 석전리 남신정마을 주민 노병선씨가 삼례읍에 소나무를 기증한데 이어 이번 달에는 수계리 신포마을 김기형 전 이장이 산앵두나무 30주와 가친박달나무 10주를 선뜻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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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씨는 지난 2016년 삼례읍 행정복지센터 개청 당시 노각나무 5주, 백일홍과 홍매자나무 각 2주, 호랑가시나무 1주를 기증한 바 있다. 삼례읍은 김 씨가 기증한 나무를 행정복지센터 입구 화단에 식재했다.
김동준 삼례읍장은 “코로나19 상황이 계속되면서 정서적으로 경직된 분위기 속에서 주민들이 기증해 조성한 화단과 산책길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고 있다”며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해 내기를 바라는 염원이 잇단 기증으로 이어진 만큼 읍민들이 힘을 내서 위기를 함께 극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