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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박문수 군정’ 신완주 실현 거침없는 질주

원제연 기자 입력 2021.03.26 10:21 수정 2021.03.26 10:21

< 박성일 군수+문화도시+수소산업 >
법정 문화도시 선정, 수소용품 검사센터 유치 확정
일자리 창출, 소재·부품·장비 등 소부장 산업 육성
아직도 배고프다, ‘국내 제1 법정 문화도시’ 목표
수소경제 활성화 ‘수소특화 국가산단 조성’에 주력

완주군이 국내 최초이자 세계 유일의 수소용품 검사 전담기관을 유치하는 등 문화도시와 수소산업을 두 축으로 거침없이 질주하고 있다.

↑↑ 박성일 군수
ⓒ 완주전주신문
일각에서는 박성일 군수의 문화도시와 수소산업 육성과 관련한 첫 글자를 인용해 ‘박문수 군정의 쾌속 질주’라고 표현할 정도다.

앞서 보도했듯 군은 최근 국내 11개 지자체와의 치열한 경쟁 끝에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후보지로 최종 선정됐다.

오는 2023년까지 500억 원이 투자될 이 센터는 세계 최초로 제정된 수소법이 올해 2월 시행되면서 각종 수소용품 검사와 수소산업 안전 분야를 책임지는 국내 핵심기관으로 부상했다.

완주군은 이 센터 유치로 수소추출기와 수전해 설비, 수소 연료전지, 수소용품 제조설비 등 국내 검사와 수소용품 평가·인증사업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수소산업 기술개발 지원과 안전성 확보로 완주군 산업 전반의 경쟁력도 크게 강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국내 최초이며, 세계 유일의 수소용품 검사지원 기관을 건립하게 됨에 따라 완주군이 수소 완제품과 소재·부품까지 총괄 지원하는 핵심기지로 급부상, 향후 소재·부품·장비 등 ‘소부장 산업’ 육성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수소안전 전담기관인 ‘수소안전기술원’도 함께 입주할 것으로 보이는 등 향후 상주인력만 120여명에 육박하고, 수소관련 기업의 집적화와 일자리 창출 효과도 클 것이란 분석이다.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유치를 계기로 박성일 군수의 리더십도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박 군수는 평소 상하 좌우의 ‘소통’과 ‘협치’를 요청해왔다.

일단 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하면 직원들에게 ‘열정’과 ‘몰입’을 강조하는 등 ‘집념의 승부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 기라성 같은 문화도시 예비후보를 제치고 당당하게 본 지정을 받아 정부가 인정하는 호남 유일의 ‘법정 문화도시’로 등극한 배경에도 박 군수의 소통과 협치, 열정과 몰입이 숨어 있다.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유치 역시 영호남 수소산업 대표도시 11곳이 대거 뛰어들어 완주군의 가능성이 흔들렸음에도 확실한 수소 인프라와 주민 수용성을 강조해 판세를 뒤집는 데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법정 문화도시 선정에 이어 수소경제의 중핵기관인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를 유치하게 됨에 따라 문화와 수소의 양 날개를 장착하고 신(新)완주 실현의 비상(飛上)에 나설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완주군을 전국 최고의 법정 문화도시이자 국내 수소경제 1번지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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