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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복지

아파트 지하공간 버섯 재배 ‘일석삼조’

김성오 기자 입력 2018.07.06 09:31 수정 2018.07.06 09:31

완주군 용진·삼례·이서 등 3개 아파트단지에서 시범재배
노인 및 주부 소일거리 제공·아파트 활력·소득창출까지

완주군이 살맛나는 아파트 르네상스(아파트공동체) 사업으로 아파트 지하 유휴공간에 친환경 표고버섯을 재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아파트 표고버섯 재배는 노인과 주부들을 대상으로 한 소일거리 사업으로, 완주군에서 올해 처음 용진 원주, 삼례 동원, 이서 하늘가 등 3개 아파트 단지에서 시범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는 아파트 지하 유휴공간을 활용한 이색 도시농업으로, 20평 공간에 앵글 등을 이용해 선반을 만든 후 표고버섯 배지를 놓고 스마트팜 LED시스템, 급수, 환기, 온도 등을 맞춰 친환경 표고버섯을 재배하는 사업이다.
↑↑ 삼례·용진·이서 등 아파트 지하공간에 버섯을 재배하는 사업이 시범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 완주전주신문

버섯배지는 한 해에 총 3~4번 수확이 가능하며 현재 5월, 6월 두 달 동안 2번의 수확을 마쳤다.

현재까지 단지별로 50~60㎏를 수확했으며, 수확한 버섯은 일부 어려운 이웃과 나누고, 나머지는 ㎏당 주민들에게 판매해 소소한 수입을 거두고 있다.

이명숙 용진 원주아파트 노인회장은 “경로당 회원들이 이번 사업으로 할 일이 생겨 기쁘다”며 “아직은 버섯 다루는 게 서툴지만 버섯이 커가는 걸 보는 게 재미있다. 더욱 정성껏 키워 이웃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박성일 군수는 “아파트 지하공간 표고버섯 재배로 아파트에 거주하는 어르신이나 주부들에게 소일거리를 제공하고, 주민소통으로 아파트 활력을 불어넣고, 작지만 소득창출까지 일석 삼조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올해 처음으로 3개 단지에 시범 추진해 지역 주민들 반응이 좋다면 내년에는 개소수를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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