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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청 레슬링팀, ‘일냈다!’

원제연 기자 입력 2018.03.16 18:24 수정 2018.03.16 06:24

이한빛, 아시아시니어대회서 ‘동메달’
대한민국 여자레슬링 간판 선수 기대

새 봄을 맞아 완주군청 레슬링팀(감독 정환기·전라북도레슬링협회 전무이사)에 기분 좋은 소식이 전해졌다.

이한빛(25)선수가 지난 달 27일부터 이달 4일까지 키르기스스탄에서 열린 ‘2018 아시아시니어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것.

이번 대회 자유형 65kg급에서 이한빛 선수는 몽골선수를 접전 끝에 누르고 대한민국에 값진 동메달을 안겼다.

이한빛 선수는 지난해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 당당히 태극마크를 달고, 이번 아시아시니어선수권대회에 출전, 이 같이 좋은 성적을 거뒀다.
↑↑ 2018 아시아시니어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이한빛(맨 우측) 선수의 시상식 후 기념촬영 모습.
ⓒ 완주전주신문

정환기 감독에 따르면 이한빛 선수는 팔·다리가 긴 좋은 신체조건은 물론 스피드와 유연성, 빼어난 승부근성에다 끊임없이 노력하는 성실함이 강점으로 꼽힌다.

유일한 단점인 파워만 좀 더 보강한다면 대한민국 여자레슬링 간판선수로 성장할 수 있다는 게 정 감독의 설명.

이한빛 선수는 동메달을 만끽할 시간 없이 올해 10월 헝가리에서 열리는 세계대회에 출전권이 걸린 국가대표 최종선발전(4월)에 대비, 곧바로 훈련에 돌입했다.

완주군청 레슬링팀 정환기 감독은 “올해 입단한 이한빛 선수는 힘든 동계훈련을 잘 소화해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4월에 있을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우리 도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에서도 입상 할 수 있도록 열심히 지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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