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문재인 정부 혁신선도과제 중 하나인 지역 푸드플랜 선도지자체로 전북에서 유일하게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달 26일 군에 따르면 농·식품부 지역 푸드 플랜 공모사업에 29개 지자체가 공모에 참여한 가운데 완주군이 도농복합형에 선정됐다.
‘지역 푸드플랜’은 먹거리 생산부터 소비까지 전 과정을 연계하는 로컬순환시스템을 통해 지역민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보장하고, 도농상생, 지속가능한 먹거리 산업을 도모하는 지역 단위의 먹거리 종합전략을 의미한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역별 특성에 따라 농촌형, 도시형, 도농복합형, 광역형 등 4개 분야로 나뉘었으며, 전국에서 총 9개의 지자체가 선정됐다.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완주군은 지역 푸드플랜 구축을 위한 연구용역비, 교육 및 거버넌스 구축 등을 집중 지원받게 된다.
완주군은 향후 지역 푸드플랜 수립 용역기관을 선정해 다양한 지역먹거리 실태조사를 통해 주요 이슈를 도출, 해결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공공급식 분야 공동식단제 도입방안 및 지역먹거리를 통한 고령주민 건강증진 개선방안 실증연구도 추진할 예정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로컬푸드 2단계인 지역 푸드플랜 추진으로 군민 전체에 대한 맞춤형 먹거리보장시스템을 마련하고, 지역먹거리 선순환경제 구축으로 다른 지자체의 선도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