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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소식

혁신도시 악취, 모니터 요원 20명 위촉

원제연 기자 입력 2018.03.09 11:28 수정 2018.03.09 11:28

전북도, 주민과 행정의 협치를 통한 악취 저감대책 강화
모니터단 SNS 밴드 실시간 신고, 데이터 취합 즉시 조치

전북도는 지난달 28일 혁신도시 악취 저감을 위해 혁신도시에 거주하는 주민 20명(전주10, 완주10)을 악취모니터 요원으로 위촉하고 모니터단 운영 교육 및 간담회를 실시하였다.

모니터 요원은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악취 영향이 미치는 시기 및 강도 등에 대해 매일 실시간 악취 발생 상황을 스마트폰 밴드에 올리는 방식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에, 행정에서는 악취가 발생한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즉시 축산농가, 가축분뇨 자원화시설 등 악취배출 사업장을 지도점검 하거나 탈취제 살포를 권고 조치하고 악취자동포집기(2기)를 활용하여 악취를 포집하는 등 악취저감 활동을 실시한다.
↑↑ 전북혁신도시 악취 모니터 요원 위촉식을 마친 뒤 위촉 모니터요원들이 송하진 도지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완주전주신문

한편, 위촉식 후에 도지사와의 간담회에서 모니터 요원 김경희씨는 지난해 모니터 요원으로 활동 당시와 비교했을 때 악취 발생 빈도가 현재는 절반으로 줄었다며 앞으로도 행정에서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건의하였다.

이에, 도 관계자는 모니터 요원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 증진을 위해 혁신도시 주변 분뇨처리장 등 환경 배출 시설 등에 대한 단체 견학을 추진하는 한편, 혁신도시 악취 저감을 위해 축산과학원등 중앙부처, 시·군과 협력하여 미생물자동분사시설 설치 등 2개 사업에 3억 6천만원 지원과 함께 냄새저감 현장기술지원 등 기존 11개 사업도 계속 추진할 뿐만 아니라, 이외에도 근본적인 악취민원 해결을 위한 환경부 등 중앙부처에 지원 건의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그동안 보여준 모니터요원들의 열정과 수고에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악취가 감지될 때 바로 신고해 주시면 혁신도시 주민들의 불편을 줄여나가도록 대처하겠다”고 말하며, 모니터 요원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하였다.

현재, 전북혁신도시는 농촌진흥청 등 12개 공공기관 이전 되었고, 근무 직원과 주민 등 2만6천명이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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